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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휴가비 이틀 먼저 나왔어요"…설 앞두고 軍 상대 스미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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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37회 작성일 24-02-06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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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사이버 방호 훈련

설을 앞두고 군 간부들 앞으로 국군 재정관리단을 사칭한 스미싱 문자가 뿌려진 것이 6일 확인됐다. 국군 재정관리단은 이날 오후 군 간부들에게 스미싱 문자에 담긴 링크를 열어보지 말고 삭제하라고 지시했다. 하지만 이것은 군이 자체적으로 진행한 ‘사이버 방호 훈련’이었다고 한다.

군에 따르면 6일 오전 일부 군인들에게 “명절휴가비 지급 안내”라며 “2024년 2월 8일 지급 예정이던 명절휴가비가 오늘부로 지급 예정입니다”라는 내용의 괴문자가 살포됐다. 문자는 하단에 ‘지급내역 확인’이라며 웹 링크를 첨부했다.

군 간부를 대상으로 6일 뿌려진 스미싱 문자. /독자 제공

군 간부를 대상으로 6일 뿌려진 스미싱 문자. /독자 제공

재정관리단은 이날 오후 “재정관리단을 사칭한 명절휴가비 지급 안내 스미싱문자가 유포돼 피해가 우려된다”며 “스미싱 문자 링크를 누르지 말고 삭제 조치 하라”고 했다. 그러면서 급여 안내는 카카오 알림톡으로 발송하고 있고, 문자메시지로 발송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군은 설과 추석 명절이 있는 달에 월급의 60%에 달하는 명절휴가비를 지급받는다. 이번 설의 경우 연휴 직전인 8일 지급 예정이었는데 이틀 앞당겨 지급한다며 군인들을 상대로 스미싱에 나섰다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국방부는 이날 오후 “간부들을 대상으로 한 사이버 방호 훈련 상황이었다”며 “실제 상황으로 오해한 간부들이 재정단에 제보해 재정단에서 간부들의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간부들에게 알림톡SNS을 발송했다”고 했다.

한 군 간부는 “실전적 훈련에도 정도가 있는 것 아니냐”며 “재정단에도 귀띔없이 훈련을 했다는 건데 이해하기 어렵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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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지호 기자 yang.jiho@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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