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한동훈 향해 "여당이 야당 헐뜯으며 갈등 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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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비대위원장, 연일 이 대표 향해 날선 발언 이어가는 것 의식한 발언인 듯
뉴스1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신도림역에서 열린 철도 지하화 공약 발표 간담회에서 "야당이 반대하거나 다른 입장이면 설득해서 같이 가도록 하는 것이 여당의 정상적인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대표는 한 비대위원장이 전날31일 철도 지하화 공약을 발표한 것을 언급하며 "집권여당은 이미 충분한 권한을 갖고 있기에 약속에 익숙하기 보다는 실천에 익숙해야 한다"며 "여당은 그냥 하면 되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여당이 자꾸 이런저런 약속을 하는데 그 약속을 자세히 들여다보면 새롭게 권한을 부여받지 않아도 현재 권한으로 마음만 먹으면 할 수 있는 일"이라며 "철도·역사 지하화도 공약으로 약속할 게 아니라 실천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도 철도 지하화에 반대하지 않으니 함께 정책을 만들고 필요하면 전문용역을 즉시 결정해 시행하면 되지 않나"라며 "이미 권력을 갖고 있고, 과거 대선 때도 약속했으니 정말 철도 지하화에 동의하면 선거에서 이기면 하겠다 하지 말고 지금 하라"고 요구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지금 당장이라도 협조할테니 공약 경쟁이 아닌 실천 경쟁을 하자"며 "재차 강조하지만 야당은 약속을, 여당은 실천을 하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한 비대위원장은 전날 이 대표는 겨냥해 "누구처럼 뭐하면 몇억씩 준다 이런 이야기하고 싶은데 그것이 다 우리 돈이고 그런다고 했을 때 우리 미래는 어떻게 되겠느냐"며 "우리는 책임 있는 정당이니 그렇게는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학 무상교육 등을 비롯한 무상복지 시리즈를 내건 이 대표를 겨냥한 발언으로 해석됐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휴게소에서 김치 먹다 치아 우지끈…뭔가 봤더니? ▶ 결혼 앞두고 여친과 통장 오픈한 남성 “파혼하고 싶다”…왜? ▶ “우리집 장롱에 숨어있던 女, 남편과 불륜 의심하자 폭행” ▶ “우리 애는 왕의 DNA, 왕자처럼 대해라”…‘갑질’ 공무원 징계 아직도 없어 ▶ 인기 텀블러 스탠리 납 함유 논란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교사 여친의 결혼 조건 “방학 땐 홀로 해외 여행, 한달씩 친정 살기”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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