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정치 너무 편할 듯, 민주당 갈 걸 그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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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뭐라고 이야기해도 얼마든지 말을 바꿔도 되고 거기에 대해 전혀 부끄러워하지 않는 것 같다. 정치하기 너무 편할 것 같다”고 비꼬았다.
한 위원장은 이날 출근길에서 기자들을 만나 비례대표 선출 방식과 관련해 아직 입장을 정하지 못한 민주당 지도부가 당론을 정하고자 전 당원 투표를 논의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에 갈 걸 그랬다”며 이렇게 말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지난 대선 때 준연동형 비례제를 약속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약 파기’ 비판을 무마시키기 위해 당원 투표를 검토하고 있단 입장이다. 이어 한 위원장은 “‘권역별’이라고 단어를 비례대표제에 붙이는 건 원래대로 돌아가기 창피해서 그런 것”이라며 “국민이 그걸 모를 것 같나. 기본적인 부끄러움을 알았으면 좋겠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한 위원장은 이재명 대표가 정부·여당의 공약 발표를 놓고 ‘약속하지 말고 그냥 실천하라’고 한 데 대해선 “우리가 정부·여당이라는 강점을 잘 이해해줬다”고 받아쳤다. 그러면서 그는 “우리가 이야기하는 수원 지하화 같은 건 상당 부분이 민자를 유치하는 방식이고 충분히 준비되고 있다. 실천하겠다”고 했다. 한편 한 위원장은 이날 생일을 맞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축하 난을 보냈다. 축하 난은 박 전 대통령 측 유영하 변호사가 대신 받았다. 한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과 만날 계획이 있냐는 질문엔 “이미 생신 선물로 저희가 제 뜻을 전달했고 답을 듣고 왔다고 들었다”면서 “박 전 대통령을 포함해 우리 사회 원로들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받고 싶다”고 했다. 명희진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장민호, 성공했네…‘냉장고 2대’ 으리으리한 새집 공개 ☞ 딸 2090회 성폭행한 계부…“친모는 괴로워하다 목숨 끊어” ☞ 조민, 약혼 발표하자 불난 통장… “후원금 보내지 마세요” ☞ “아저씨, 목포요” 왕복 560㎞ 달렸는데…택시비 35만원 ‘먹튀’ ☞ 김신록 ‘지옥’ 나체 장면…실제로 벗고 찍었다 ☞ 인천 모텔서 생후 49일 쌍둥이 숨진 채 발견…친모·계부 체포 ☞ 박나래 “집에 업소용 벌레 퇴치기 설치”…‘55억’ 저택 고충 ☞ 유명 래퍼 여자친구 5명 동시 ‘임신’…합동 베이비샤워 ☞ 남편에 “할머니 싫어, 젊어질래”…48세 행세한 73세女 ☞ 활동 중단한 최강희, 환경미화원 됐다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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