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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벨트 사수"…與 영남 중진, 험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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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56회 작성일 24-02-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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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선 서병수, 부산 북강서갑 도전
3선 김태호도 경남 양산을 검토
공관위 "중진 페널티 예외없다"

국민의힘이 부산·경남PK 지역 내 야당 강세 지역을 되찾기 위해 영남권 중진들을 차출하기로 6일 결정했다. 5선의 서병수 의원부산 진구갑을 부산 북·강서갑에, 김태호 의원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3선은 경남 양산을에 출마시키기로 한 것이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도 “우리 당이 선거에서 승리하려면 선민후사와 헌신이 필요하다”고 강조해 ‘영남권·중진 희생론’은 여당 내에서 더욱 확산할 전망이다.

이날 장동혁 사무총장은 기자들과 만나 “두 분은 힘들 때도 우리 당을 지켜온 분들이라 어려운 지역의 출마를 요청했다”며 관련 사실을 공개했다. 장 사무총장은 “경남과 부산에선 낙동강 벨트가 가장 중요하고 사수해야 한다”며 “우리 당으로선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략 지역에 경쟁력 있는 후보가 가서 희생한다면 선거 승리에 기여할 수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서 의원이 출마하기로 한 북·강서갑은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재선의 지역구다. 2006년부터 해당 지역에서 활동해온 전 의원은 여당 인사들이 섣불리 도전하기 힘든 조직력을 구축했다. 양산을은 김두관 민주당 의원이 지난 총선에서 승리했다. 김 의원이 전국적인 인지도를 가진 데다 문재인 전 대통령의 사저가 가까운 지역 특성상 민주당 지지세가 강한 곳이다.

하지만 서 의원은 부산시장을, 김 의원은 경남지사를 지낸 만큼 PK 어느 지역에서든 민주당 현역 의원과 맞붙어 볼 만하다는 게 여당의 판단이다. 서 의원은 한국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며칠 전 지도부로부터 요청받았고, 당이 승리하는 데 필요하다면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태호 의원도 “당이 어려울 때 나 중심이 아니라 크게 생각해야 한다는 데 마음이 와 닿는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날 동일 지역 3선 이상 국회의원에게 최대 35%를 감점하는 ‘중진 페널티’도 예외 없이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행정구역 개편에 따라 지역구가 조정됐거나 중간에 당적을 옮긴 경우에도 동일하게 적용된다는 뜻이다.

정소람/설지연 기자 r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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