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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오늘 중 대북 확성기 설치·방송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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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1회 작성일 24-06-09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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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당국이 2015년 8월10일 경기도 파주 등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2곳에서 11년 만에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했다. 2004년 6월 남북 장성급 군사회담 합의에 따라 대북 확성기 방송을 중단하고 대형 확성기를 철거하고 있는 군인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 재개에 대응해 9일 “오늘 중 대북 확성기를 설치하고 방송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는 2018년 4월 판문점 선언에 따라 확성기를 철거한 지 6년 만이다.



대통령실 국가안보실은 이날 오전 10시30분 장호진 국가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의를 개최하고 이같은 상응 조처를 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회의 직후 낸 보도자료에서 “회의 참석자들은 북한이 8일 만에 오물 풍선을 다시 살포한 데 대해 우리 국민의 불안과 사회의 혼란을 야기하려는 어떠한 시도도 용납할 수 없음을 강조했다”며 “지난 5월31일 정부 입장을 통해 예고한 대로, 상응 조치들을 취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가 취하는 조치들은 북한 정권에게는 감내하기 힘들지라도, 북한의 군과 주민들에게는 빛과 희망의 소식을 전해 줄 것”이라며 “앞으로 남북 간 긴장 고조의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 측에 달려있을 것임을 분명히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정부는 지난 2일 국가안전보장회의 상임위 회의와 3일 실무조정회의, 4일 국무회의를 거쳐 남북 간 적대적 행위를 금지하는 9·19 군사합의 전체 효력을 정지시켰다. 접경지역 군사훈련과 확성기 방송 등이 가능해진 상태다. 당시 정부는 북한이 오물 풍선 살포 등 도발을 지속할 경우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하겠다며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배제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



북한은 지난 2일 국방성 담화를 통해 오물 풍선 살포를 잠정 중단한다고 밝혔으나, 한국이 대북전단을 보낸다면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하겠다고 했다. 지난 6일부터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띄우자 북한은 지난 8일 밤 오물 풍선 살포를 재개했다. 북한의 오물 풍선 살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장나래 기자 wing@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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