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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한동훈에 "1대 1 토론하자"…韓 "민주당과 조국은 범죄 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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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6회 작성일 24-03-1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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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尹 범죄 밝혀 탄핵해야…김건희 특검도”

한동훈 “후진 민주당 연대가 국가 후진시키려“


‘윤석열 검찰 독재 타도’ 기치를 내걸고 윤 대통령과 여당에 대한 비판을 이어가고 있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7일 “총선 후 당의 첫번째 과제는 윤석열 대통령 등 핵심 권력자들의 비리와 범죄혐의를 밝히고 처벌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날 인천시 남동구 샤펠드미앙에서 열린 인천시당 창당 발기인 대회에 참석해 “윤 대통령은 현직이기 때문에 헌법상 기소될 수는 없지만 불법이 확인되면 탄핵 사유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국, 한동훈에 quot;1대 1 토론하자quot;…韓 quot;민주당과 조국은 범죄 연대quot;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왼쪽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연합뉴스
그는 ‘해병대원 사망사건 수사 외압’ 의혹으로 수사를 받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주호주대사 임명 및 출국 논란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연루 가능성을 주장했다.

조 대표는 “검찰이 윤 대통령과 관련해 수사하지 않기 때문에 불법 증거가 안 나오고 있는데 이 전 장관을 불법 출국시킨 증거가 나와야 한다”며 “대통령 지시로 호주로 보내졌다면 현직 대통령이 명백히 범인 도피 행위를 한 것이고 증거로 확인되면 탄핵 사유가 된다”고 주장했다.

윤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양평고속도로 의혹, 디올백 수수 의혹 등을 언급하면서 이른바 ‘김건희 종합특검법’을 추진하겠다고도 예고했다.

조 대표는 “김건희씨는 남편인 윤 대통령이 검찰총장 시절 항상 강조했던 ‘살아있는 권력에 대한 수사’ 본보기를 그대로 적용해서 법정으로 가야한다”며 “김씨는 사인이므로 영부인이건 누구건 범죄 혐의가 확인되면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최우선 과제는 윤석열 정권 심판인데 조국혁신당의 힘만으로는 어려워 민주당과 협력하고 연대해야 한다”며 “이간질과 갈라치기를 하려는 일부 사람들이 있는데 당원들은 앞으로 그런 일이 있더라도 평정심을 유지해달라”고 당부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뉴시스
조 대표는 이날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을 상대로 1대 1 토론을 공개적으로 제안하기도 했다.

그는 “창당 뒤 한 위원장에게 인사하러 가겠다고 국민의힘에 연락했지만, 지방 일정을 이유로 못 만나겠다고 했다”며 “어느 주제라도 좋고 어느 자리라도 좋으니 국민을 앞에 두고 카메라 앞에서 생방송으로 꼭 1대 1 문답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첫 선거대책위원회에서 “이번 총선에서 후진 민주당 세력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는 일만큼은 막아내겠다”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과 조국, 통진당 후예들이 ‘범죄 연대’를 통해 대한민국을 후진시키려는 세력“이라면서 “국민의힘은 미래 세력 그리고 전진 세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은 벌써 ‘153석α’라면서 샴페인을 터뜨리는 분위기고, 이익 동맹인 조국 대표도 ‘야권 200석’을 입에 올리며 우리 국민을 조롱하고 있다”면서 “이럴수록 국민의힘은 국민 앞에 겸손한 자세를 보이고 국민 마음을 얻기 위해 민생 개혁, 정치 개혁에 올인하자”고 당부했다.

김희원 기자 azahoi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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