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한동훈, 전대 불출마가 상식과 순리…용산과 각 세우면 공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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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진 국민의힘 의원 ⓒ News1 남승렬 기자
권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의 전대 출마와 관련해 "당내 여론을 들어보면 기대 반, 우려 반"이라면서 "기대하는 쪽은 한 전 위원장이 높은 인지도, 대중적 지지를 바탕으로 당을 이끌어갔으면 좋겠다는 의견"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또 다른 측면에서는 총선 패배의 책임을 지고 물러났는데 전대에 나오는 것이 책임 정치에 맞느냐는, 더 큰 걱정은 한 전 위원장의 조기등판이 여권에 갈등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는 게 사실"이라고 말했다. 권 의원은 "본인한동훈이 이번에 참으면 시간이 내 편일까, 시간이 지나면 잊혀지지 않을까 이런 게 있을 것"이라면서도 "휴식과 자숙이 시간이 헛된 시간이 안될 수 있다. 오히려 민초들의 삶 현장에 깊이 들어가서 봉사하거나 국정 전반에 대해 공부할 기회를 갖는 것도 중요하다"고 제언했다. 권 의원은 한 전 위원장이 전대에 나와 당대표가 됐을 때 용산 대통령실과 관계에 대한 질문에 "그 대목을 다 걱정하는 것 아니겠느냐"며 "민심을 갖고 용산을 설득하고 이끌어나가는 지혜로운 리더십이 필요하다. 그게 잘될까 하는 걱정이 많다"고 했다. 이어 "이번 원내대표 대표때도 대통령과 소통하고 협력하고 지원해야 하지만 예스만 해서는 안 된다, 노라고 설득할 수 있어야 된다라고 했다. 설득이지 노라고 각을 세우는 것은 지금 3년 대통령 임기가 남았는데 여권의 갈등과 분열은 공멸"이라면서 "그런 면에서 이번에는 한 템포 쉬어갔으면 좋겠다고 말씀드리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권 의원은 채상병 특검법 부결에 대해선 "특검은 진실규명과 다른 정략적 의도가 있다고 본다"고 야권을 비판했다. 이어 "공수처는 민주당이 만든 상설특검에 준하는 특수 수사기관"이라며 "공수처가 제대로 수사해야 한다. 공수처가 수사결과를 내놨는데 국민들이 부족하다, 못 믿겠다고 하면 공수처는 폐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pkb1@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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