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외가 6촌, 대통령실 비서관으로 승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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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인 최승준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이 시민사회수석실 1비서관으로 최근 승진한 것으로 30일 알려졌다. 최 비서관은 지난주 후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합류할 때 함께 임명된 것으로 전해졌다.
최 비서관은 대기업 출신으로 지난 대선 때 윤 대통령 대선 캠프에서 회계팀장을 지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도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년 5월 윤석열 정부 출범 후에는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근무했다. 여권 관계자는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선임행정관으로 오래 근무해 능력이 검증됐다”고 말했다. 앞서 윤석열 정부 출범 초인 2022년 7월 최 비서관이 대통령실 부속실에서 근무하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기도 했다. 당시 대통령실은 “인척 관계라는 점이 대통령실 임용과는 관련이 없다”며 “대선 경선 캠프 구성 때부터 여러 업무를 수행해 업무 연속성 측면에서 대통령실에 임용된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앞서 시민사회수석실은 이달 개편을 통해 기존 사회통합비서관·시민소통비서관·국민공감비서관 명칭이 1·2·3비서관으로 정리됐다. 이상헌 기자 dapaper@donga.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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