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정윤회와 밀회?" 박근혜 직접 밝힌 세월호 7시간 [박근혜 회고록]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내가 정윤회와 밀회?" 박근혜 직접 밝힌 세월호 7시간 [박근혜 회고록]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49회 작성일 23-10-24 05:01

본문

뉴스 기사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색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2014년 4월16일 세월호 침몰사고 관련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를 찾은 박근혜 대통령이 수색작업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중앙포토]


“죄송합니다. 190명을 추가로 구조했다는 것은 중복 보고입니다. 잘못된 보고입니다.”

2014년 4월 16일 오후 2시 50분 세월호 사고 현장으로부터 ‘전원 구조’라는 보고를 기대하던 중 이 보고를 받았던 박근혜 전 대통령은 “김장수 안보실장의 말을 듣는 순간 머리가 멍해졌다”고 회고했다.
박 전 대통령이 24일 중앙일보 프리미엄 디지털 구독서비스 ‘더중앙플러스’The JoongAng Plus의 ‘박근혜 회고록’을 통해 세월호 참사에 대해서 입을 열었다. 진도 앞바다에서 여객선 침몰하면서 수학여행을 떠난 단원고 학생 등 304명이 희생돼 사회에 큰 충격을 안긴 사고다. 세월호 관련 회고는 24~26일 3회에 걸쳐 연재된다.

박 전 대통령은 “재임 중 벌어졌던 일들 가운데 가장 처참했던 기억”이라며 “국민 여러분께 큰 상처를 남기게 된 점에 대해 이 회고록을 빌어 다시 한번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에 대해서는 당시 국정을 책임졌던 내가 누구보다 큰 비판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왔다”며 고개를 숙였다.

특히 박 전 대통령은 이번 회고록에서 소위 ‘세월호 7시간’ 의혹에 대해 처음으로 소상히 밝혔다. ‘세월호 7시간’은 박 전 대통령에게 안보실로부터 첫 보고가 들어간 오전 10시 20분부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모습을 드러낸 오후 5시 15분까지를 의미한다. 이때의 박 전 대통령의 행적을 놓고 그간 많은 의혹이 제기되어 왔다.

일각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정윤회씨와 모처에서 밀회를 즐겼다, 프로포폴에 취해 있었다, 굿을 하고 있었다 등의 억측이 사실처럼 떠돌았다. 이 때문에 세월호 구조가 늦어지거나 방기했다는 소문이 확산하면서 민심이 악화했다. 당시 청와대에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면서도 구체적인 해명을 내놓지 않았다.
박 전 대통령은 이번 회고록에서 “당시 세간에서 나와 관련해 제기됐던 온갖 의혹이나 추문에 대해서 해명하려고 애쓰지 않았다. 그 때문에 사실이 아닌 것들이 사실처럼 받아들여져 사회를 분열시키고 혼란스럽게 만드는 악순환이 발생했다”며 16일 오전부터 중대본에 방문하기까지의 상황을 시간대별로 자세히 설명했다.

다만 박 전 대통령은 당시 첫 보고를 늦게 확인한 점이나 미용사가 관저에 들어왔던 점 등은 시인했다. 또 전원 구조 보도가 오보로 확인된 직후 중대본에 가기로 결정하고도 경호 문제 때문에 2시간 가까이 방문이 지체된 것을 “가장 후회스러운 순간”이라고 꼽았다.

박근혜 회고록 자세한 내용은 ‘더중앙플러스’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10편 회고록 주소는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1531 입니다..

■ 더중앙플러스 ‘박근혜 회고록’

대구 달성군 유가읍 자택의 박근혜 전 대통령.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대구 달성군 유가읍 자택의 박근혜 전 대통령. 권혁재 사진전문기자

① “위안부 합의 들은 적 없어” 윤미향 오리발, 말문 막혔다 [박근혜 회고록 1]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717

② 朴 커터칼 테러때 도착한 쇠고기, 거기엔 아베 편지 있었다 [박근혜 회고록 2]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6960

③ 안 그래도 ‘최순실’ 터졌는데…朴, 왜 논란의 지소미아 집착했나 [박근혜 회고록 3]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297

④ 김종인ㆍ이준석 회심의 발탁…朴, 뒤지던 선거판 뒤집었다 [박근혜 회고록 4]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7978

⑤ ‘이명박근혜’ 신조어 공격까지…그래도 난 MB 버리지 않았다 [박근혜 회고록5]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268

⑥ 내가 재계 로비 받은 듯 비난…김종인, 어처구니없었다 [박근혜 회고록 6]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8520

⑦ 안대희ㆍ이완구 다 날아갔다…“가슴 쓰렸다” 총리 잔혹사 [박근혜 회고록7]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668

⑧ 朴 “내가 혼외자 터뜨려 채동욱 찍어냈다? 황당하단 말도 아깝다” [박근혜 회고록8]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9967

⑨ 통진당 해산 반대한 문재인…朴 “위기때 실체 드러나는 법” [박근혜 회고록9]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200295

▶특별사면 후 첫 인터뷰: 박근혜 前대통령 침묵 깼다 “탄핵 제 불찰, 국민께 사과”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195342

유성운 기자 pirate@joongang.co.kr

[J-Hot]

평판 1위 강동원 2위가?…요즘 제작사 돈 쏟는 전략

40세 연하 남친 덕…77세 가수 60년 고집 꺾은 앨범

이선균 돈 뜯은 유흥업소 20대 女실장, 지난주 구속

손흥민, EPL 7호 골 폭발…1위 괴물 홀란 쫓는다

"손 넣어 만지세요" 강남 알몸 박스女, 홍대도 떴다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유성운 pirate@joongang.co.kr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150
어제
1,379
최대
2,563
전체
499,54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