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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한 비명 5선 이상민, 국힘 가나…"슈퍼 빅텐트" 일단 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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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0회 작성일 23-12-04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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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당한 비명 5선 이상민, 국힘 가나…quot;슈퍼 빅텐트quot; 일단 환영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별자치시도협의회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3.11.27/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서울=뉴스1 한상희 노선웅 기자 = 더불어민주당 내 대표적인 비명비이재명계 인사 5선 중진의 이상민 의원이 탈당하면서 정치적 파장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오는 가운데 이번 주 국민의힘이 발표할 영입 인사에 이 의원이 포함될지, 이 의원 외에 어떤 인사들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 의원은 전날3일 탈당문을 통해 "민주당은 이재명 대표 체제 이후 이재명사당, 개딸당으로 변질됐다"면서 "내로남불과 위선적, 후안무치, 약속 뒤집기, 방패정당, 집단 폭력적 언동, 혐오와 차별 배제, 무능과 무기력, 맹종 등 온갖 흠이 쌓이고 쌓여 도저히 고쳐 쓰기가 불가능한 상황"이라고 탈당 이유를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현역의원이 정치적 노선 문제로 탈당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에선 먹던 우물에 침 뱉지 말라박상현 의원, 모로 가도 국회의장만 하면 된다는 거 아니냐조승래 의원, 무운을 빌지만 꿈은 깨라전용기 의원는 등 날 선 비판이 이어졌다.

이 의원은 제3지대 신당 합류나 국민의힘 입당 등 구체적인 진로는 밝히지 않은 채 상황을 지켜보며 숙고의 시간을 갖겠다고 말했다.

정치권에선 이 의원이 국민의힘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국민의힘과 접촉면을 늘려왔기 때문이다. 지난달에는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상대로 한국 정치에 대해 강연을 하기도 했다.

이 의원 본인도 국민의힘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향을 내비쳐 왔다. 그는 지난달 20일 SBS라디오에서 국민의힘 입당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내 정치적 꿈을 펼칠 공간이 있고, 나를 반긴다면 간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다만 일각에선 다선 중진인 이 의원을 국민의힘이 받아들이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점에서 이 의원이 이준석 전 대표가 추진하는 신당에 합류할 것이라는 관측도 있다.

국민의힘 반응도 긍정적이다. 여당 지도부 인사는 뉴스1과 통화에서 "이 의원이 당에 합류하면 김기현 대표가 제시한 슈퍼 빅텐트의 첫 번째 화답이 될 수 있다"며 기대감을 내비쳤다. 장예찬 최고위원도 페이스북에 "이 의원의 진단과 고쳐쓰기가 불가능하다는 토로에 공감한다"며 이 의원 탈당에 환영의 뜻을 밝혔다.

이 의원이 국민의힘 당적으로 출마할 경우 17대 총선을 시작으로 내리 당선된 대전 유성을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유성을은 1996년 15대 총선 이후 단 한 번도 보수 정당에서 당선자가 나온 적 없는 대표적인 보수 험지다. 그러나 지난해 대선에서 국민의힘 후보였던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당 후보였던 이재명 대표를 근소한 차이로 이긴 곳이기도 하다.

국민의힘으로선 누구를 공천해도 당선이 쉽지 않은 상황에서, 민주당의 상징적 인물이 당적을 옮겨 당선에 성공한다면 의석수 확보에 유리하다는 정치적 계산이 깔린 것으로 보인다.

다만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는 정치 신인 발굴에 집중하겠다며, 이 의원에 대해서는 말을 아끼고 있다. 한 인재영입 위원은 뉴스1에 "인재영입위는 비정치인 위주로 영입해서 데뷔시키는 역할"이라며 "이 의원은 당 차원에서 알아서 할 것"이라고 했다.

이런 가운데 인재영입위가 발표할 영입 인사에 이 의원이 포함될지 관심이 집중된다. 인재영입위는 이르면 이번 주부터 순차적으로 영입 인재를 발표할 예정이다. 첫 발표 대상은 5명 안팎으로 인재영입위가 설정한 각 분야의 인재들이 한명씩 포함될 예정이다.

여기에는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와 이재명 대표 저격수로 불리는 구자룡 변호사가 포함될 것으로 전해졌다. 이 교수는 거주지인 서울 서초을이나 재직 중인 학교가 위치한 경기 수원에 출마하는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구 변호사도 서울 지역 출마설이 돈다.

angela02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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