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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윤심 완전히 오독"…사퇴 경위 놓고 나오는 이야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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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5회 작성일 23-12-15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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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선영 앵커

■ 출연 : 김상일 정치평론가, 신지호 전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라이브]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gt;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겠다, 이렇게 결심하면서 당이 비대위로 가게 된 건데 김기현 대표가 물러나게 된 경위를 놓고 여러 보도가 나오고 있습니다. 윤심을 오독했다. 불출마하랬더니 왜 사퇴하냐. 이런 얘기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신지호gt; 그 보도가 저는 정확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당대표직이 중요합니까? 본인이 배지 한번 더 다는 게 중요합니까. 집권당의 당대표직의 무게가 훨씬 더한 거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김기현 전 대표는 거꾸로 된 선택을 했다. 우리가 보통 선당후사라고 얘기하는데 이건 거꾸로 됐어요. 자신이 5선 국회의원 배지 다는 것이 더 우선이다. 이러면서 당대표직은 내려놓고 울산 출마 이걸 강력 시사했는데 완전히 오독한 거죠. 그래서 인요한 혁신위원장과 김기현 대표를 동시에 불러서 비공개 오찬을 했을 때 대통령의 워딩이 언론을 통해서 공개가 되지 않았습니까? 처음 50%는 인요한 위원장이 해 놨으니 나머지 50%를 당에서 해 줬으면 좋겠다. 그건 김기현 전 대표에게 대통령이 일종의 숙제를 내준 거였거든요.

◇앵커gt; 대표가 움직여야 된다.

◆신지호gt; 그러면 그다음 날 월요일 최고위원회에서 이렇게 했었어야 돼요. 혁신안 6호까지 의결돼 있잖아요. 1호만 인준을 해 줬잖아요, 최고위에서. 그러면 2호부터 6호의 거의 대부분을 최고위원회에서 의결을 해서. 그런데 그것들이 다 공관위에서 실행을 해야 되는 것들이거든요. 최고위에서 의결된 상태로 공관위에 넘기고 또 본인은 불출마 선언하고. 그리고 나서 그러면 본인이 그렇게 하면 그다음에 이어서 장제원 의원이 불출마 선언할 예정이었거든요. 그렇게 가면 나름대로 도덕적 권위와 리더십을 회복하면서 총선 지휘를 할 수 있는 대표 자리, 이런 건 충분히 유지할 수 있었고. 그래서 총선 결과가 잘 나오게 되면 집권세력이 좋다는 게 뭡니까? 국회의원만 자리가 있는 게 아니잖아요. 정부 쪽에도 얼마든지 좋은 자리가 있을 수 있잖아요. 그럼 김기현 전 대표는 또 다른 정치적 비약이 가능했는데 그거를 자신의 잘못된 판단으로 인해서 그냥 한꺼번에 다 와르르 무너뜨려버린 게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gt; 오독한 걸까요? 아니면 제대로 읽었는데 그래도 내가 국회의원직은 못 버리겠다, 이렇게 생각한 걸까요?

◆김상일gt; 제가 이렇게 똑같은 경험이 한 번 있어요. 제가 열린우리당 때 정동영 의장을 모시고 있었을 때 소위 말해서 노인과 관련된 발언 때문에 굉장히 비난이 강했어요. 그래서 굉장히 압박을 많이 받을 때 그 당시 정동영 당 의장이 당대표를 내려놓으려고 했었거든요. 그랬더니 청와대에서 사람을 보내서 당의 혼란을 막고 개인적인 희생을 해라. 그게 뭐냐? 개인적인 희생은 총선 불출마예요. 개인적으로는 당대표를 내려놓는 게 더 쉽습니다. 왜냐하면 기회를 다시 볼 수도 있고 이 자리는 어쨌든 임기가 보장되잖아요. 그런데 국민들이 볼 때는 당대표를 내려놓는 게 효과가 훨씬 큰 걸 내려놓는 효과가 있는 거예요. 그래서 본인은 당대표를 내려놓고 싶어했죠.

◇앵커gt; 정치인 개인으로는 배지가 더 중요한...

◆김상일gt; 실리적으로는 배지가 더 중요한 거죠. 그래서 그런 일이 있었는데 그 당시 청와대는 총선을 어쨌든 관리해야 되니까. 그때는 대통령 지지율이나 이런 것도 괜찮고 분위기 괜찮고 했기 때문에 안정적으로 관리해 줄 사람이 절박했던 거예요. 그런데 지금 용산도 저는 그렇다고 봐요. 지금 안정적으로 관리는 누군가 해야 되고 거기에 플레이어들, 한동훈 장관이라든가 이런 차세대 주자들을 전면에 배치해서 선거를 끌고 나가면 안정적으로 혼란을 막으면서 관리할 사람이 필요하잖아요. 그걸 원했던 것 같은데. 제가 볼 때는 조금 본인이 오독한 거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대담 발췌: 박해진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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