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서 25개국과 정상회의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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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4~5일 한국에서 개최…"아프리카와의 협력, 선택 아닌 필수"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6월4일부터 5일까지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25개 정상들과 정상회담을 할 예정이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1차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오는 31일부터 시작해 6월5일까지 진행되는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외교 일정 관련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함께 만드는 미래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2024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의 본 회의는 오는 6월4일 개최되며, 회의 전날인 3일 저녁에는 참석국 정상들과 각국 대표단을 맞이하는 환영만찬이 개최될 예정이다.
 김 1차장은 "이번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초청 대상 48개 나라 대부분이 참석하고, 이중 30여개국 정상급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라며 "아프리카 연합을 포함한 지역 국제기구들의 수장들도 참석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이번 회의에 참석한 모든 정상들과 별도로 릴레이 양자회담을 갖고, 한국과 아프리카 국가들 간에 양자협력 증진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며 "특히 이번 정상회의 계기 방한하는 4개 나라는 공식 방한으로 별도 오찬과 만찬을 곁들인 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먼저 5월31일에는 시에라리온과 함께 정상 오찬을 갖고, 6월2일에는 탄자니아, 에티오피아와 각각 오찬과 만찬 회담을 갖는다. 이어 한-아프키라 콩동 주재국인 모리타니와도 공식 방한국으로서 오는 6월5일 오찬 정상회담을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김 1차장은 한-아프리카 정상회의 개최 의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김 1차장은 "아프리카 48개국 가까이 참석하는 이번 회의는 윤석열 정부 출범 이래 최대 규모의 다자 정상회담이며, 우리나라가 최초로 아프리카를 상대로 개최하는 다자 정상회의다"며 "회의 주제함께 만드는 미래를 한-아프리카 협력의 대원칙으로 삼아 동반성장, 지속가능성, 연대의 3가지 목표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할 예정"이라고 했다.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비전 하에 출범 초기부터 아프리카와 전략적 협력을 추진해 왔으며, 윤 대통령 취임 첫 해인 지난 2022년 11월 아프리카의 밤 해사를 통해 이번 정상회의 개최 게획을 밝힌 바 있고 이번에 그 계획이 현실화 되는 것이다.
또 지난해 한-태도국 정상회의를 개최한 데 이어 올해 아프리카 정상회의를 개최함으로써 글로벌 사우스와의 전략적 협력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김 1차장은 "이는 포용, 신뢰, 호혜의 원칙에 기반한 우리의 인도-태평양 전략 취지에 부합한다"며 "국제사회의 책임있는 일원으로서 글로벌 격차 해소에 기여한다는 우리의 책임외교 기조와도 맞닿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프리카의 전략적 중요성은 그 어느때 보다 커지고 있다"며 아프리카의 중요성에 대해 언급한 김 1차장은 "글로벌 중추국가를 지향하는 우리나라에 있어 아프리카와의 협력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이미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요국이 아프리카와 정상급 회의체를 운영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 1차장은 "우리나라가 국제사회에서 차지하는 위상을 고려할 때 이번에 첫 회의를 개최하는 것이 다소 늦은 감이 있지만 회의에 초대받은 대부분의 나라들이 참석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한 것은 그만큼 한국과의 협력에 대한 아프리카의 높은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정상 차원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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