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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 기각에 국힘 비상…민주 역공 막을 방어전략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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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1회 작성일 23-09-27 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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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영장 기각에 국힘 비상…민주 역공 막을 방어전략 고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6일 서울 서초구 중앙지방법원에서 백현동 개발 특혜 및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 관련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해 조사를 마친 후 법정을 나서고 있다. 2023.9.26/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국민의힘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영장 기각으로 인한 후폭풍을 피할 수 없게 됐다.

검찰이 2년간 이어온 수사가 무리한 야당 탄압이었다는 여론이 추석 민심을 흔들어 놓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여당과 정부를 향한 심판론이 거세질 경우 보름 앞으로 다가온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도 악영향을 미칠 것이란 우려가 적지 않다.

다만 이번 사태로 이 대표 리더십 역시 적지 않은 타격을 입은 만큼 내년 총선까지 이재명 사법리스크로 인한 반사이익이 유지될 가능성도 높다.

27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이 대표 구속영장 기각 결정이 윤석열 정부와 여당에 악재로 작용할 우려에 대비해 대응책을 고심하고 있다.

국민의힘 관계자는 "구속영장 기각이 혐의없음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대표에게 큰 힘을 실어주는 결정이란 사실은 확실해 보인다"며 "당과 검찰을 향해 야당 탄압 프레임을 뒤집어씌우면 맞대응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가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게 되면서 국민의힘 셈법은 더 복잡해졌다. 당장 2년간 이어온 검찰의 수사가 힘을 잃고 정부와 여당을 향한 민주당의 거센 공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결국 검찰이 정치수사, 야당 탄압용 수사를 무리하게 끌어왔다는 여론에 역풍을 맞을 우려가 크다.

추석 연휴 일주일 뒤 치르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도 위태로워졌다. 이번 보궐선거는 내년 4월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수도권 민심의 바로미터다. 구속영장 기각과 함께 정권 심판론이 작용할 경우 선거 결과가 내년 총선을 앞두고 국민의힘에 큰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박상병 시사평론가는 "지난 2년간 이 대표 수사에 지친 국민들이 검찰을 향해 느끼는 분노는 국민의힘을 응징하는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총력지원하고 있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 패배할 경우 내년 총선도 위태로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반면 구속영장 기각 결정으로 민주당이 새 지도부를 꾸리고 대대적 쇄신에 나설 기회가 차단된 만큼 국민의힘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란 관측도 나온다. 내년 총선까지 이 대표 체제가 유지되면 이 대표 사법리스크로 인한 반사이익을 더 크게 얻을 것이란 설명이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구속영장이 기각되면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내년 총선까지 끌고 갈 동력이 유지되는 것"이라며 "이 대표와 친명계 장악력이 더 세질수록 민주당 내 갈등은 더 커지고 악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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