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병수 "김기현, 대표 자리 버거워…대통령실만 쳐다보지 마라"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https://omedia.co.kr/img/no_profile.gif)
본문
-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SNS
- "민심 전달할 결기 없으면 물러나라" [이데일리 이상원 기자] 5선 중진의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은 15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를 향해 “집권당 대표 자리를 감당하기에 버겁다”며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패배에 따른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에서 패배한 것과 관련해 “누구누구를 손가락질할 것 없이 내 탓이고 우리 모두의 잘못”이라며 “왜 졌는지도 분명하다. 보궐선거 내내 ‘힘 있는 여당 후보’ ‘대통령과 핫라인’이라는 선거 전술이 얼마나 웃음거리가 되었는지 되새겨보면 안다”고 지적했다. 이어 서 의원은 “용산 대통령실에 책임을 떠넘길 생각일랑 버려야 한다. 책임은 어디까지나 당에 있다”며 “국민의 심부름꾼이어야 할 당이 대통령실 뒤치다꺼리만 골몰하지 않았는지 되새겨보면 안다”고 질책했다. 아울러 “집권당이 대통령실 눈치를 보기 전에 국민의 마음부터 살피고 전달하라는 뼈아픈 질책이 이번 보궐선거에서 확인된 민심”이라고 주장했다. 김 대표를 향해서도 “정부가 바른길을 갈 때는 확실하게 뒷받침하겠지만, 민심과 엇나갈 때는 야당보다 더 단호하게 바로잡겠다는 그런 결기가 있는가”라며 “그럴 각오가 없다면, 물러나라. 각오가 있다면 다시 시작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대표를 신임할지 혹은 불신임할 것인지는 지금부터 입으로 내뱉는 한마디 한마디에, 보여주는 행동 하나하나에 달려 있다”고 했다. 서 의원은 윤석열 정부를 향해서는 “국민의힘이 만들어 낸 정부라는 책임감, 당당한 집권당, 이런 자세로 다시 시작하자”며 “연포탕連包蕩의 국민의힘을 만들겠다던 그 약속부터 실천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지금 절박한 과제는 집권당으로서의 리더십을 바로 세우는 일”이라며 “국정운영의 동반자로서 어떤 역할을 어찌하느냐에 국민의 삶과 나라의 앞날이 걸려 있다”고 강조했다. 보궐선거 패배와 관련해 김 대표와 대통령실 등이 책임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계속해서 나오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4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혁신안 등에 대한 당내 의견을 수렴한다. ▶ 관련기사 ◀ ☞ 이란, 이스라엘에 개입 경고…당장 안 멈추면 통제불능한 상황종합 ☞ 박수홍 父 “형이 女임신도 처리해” 사생활 폭로...파국 ☞ 남동생만 ‘10억 아파트 준다는 부모님…막을 수 있나요[양친소] ☞ 韓세리머니 중 역전한 그 선수, 본인도 똑같이 당했다 ☞ 래퍼 빈지노, 전통부촌 성북동에 45억 단독주택 매입[누구집] [바이오 성공 투자 1%를 위한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이상원 prize1@ |
관련링크
- 이전글김건희 여사 "유방암으로 세상 떠난 친구 있어…무서운 속도로 우리 위협" 23.10.15
- 다음글9·19 효력정지하자는 정부·여당…野 "충돌만 더 늘어" 23.10.15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