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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2032년 달 착륙 스페이스 광개토 추진…45년까지 100조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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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4-05-30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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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월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출범 기념 퍼포먼스를 하는 모습. 대통령실 제공 2024.3.13/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서울=뉴스1 정지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0일 "2032년 달에 탐사선을 착륙시키고 2045년 화성에 태극기를 꽂는 스페이스 광개토 프로젝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경남 사천 우주항공청 임시청사에서 열린 개청 기념행사에 참석해 "2027년까지 우주 관련 예산을 1조 5000억 원 이상으로 확대하고 2045년까지 약 100조 원의 투자를 이끌어 내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오늘은 대한민국이 우주를 향해 새롭게 비상하는 날"이라며 "이제 우리가 우주 항로를 개척해 새 시대를 열고 스페이스 스탠더드를 선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주항공청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연구개발R&D과 우주항공산업 생태계를 중점 지원하고 전문성을 갖춘 인재를 길러내 뉴스페이스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이 공직사회에 변화를 불러오는 혁신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도 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청을 R&D와 전문가, 프로젝트 중심 조직으로 만들어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게 하겠다"며 "외국인을 포함한 민간에 모든 자리를 개방해 최고 전문가에게 능력에 합당한 대우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우주항공청 설치는 윤 대통령 대선 공약이다. 지난해 4월 제출된 우주항공청법이 올해 1월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지난 27일 한국판 나사NASA 우주항공청이 문을 열었다.

윤 대통령은 기념행사에 이어 제1회 국가우주위원회 회의를 주재했다.

윤영빈 초대 우주항공청장이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

이번 회의는 국민과 함께하는 국가우주위원회라는 슬로건에 맞춰 우주위원뿐 아니라 정관계 및 산학연 인사, 시민, 학생 등 250여 명이 자리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개청 행사에 앞서 사천 항공우주박물관에서 열린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우주항공 축제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우주항공 경진대회 수상자를 격려하고 시민들과 공군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와 KF21 축하 비행을 관람했다.

kingko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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