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팽한 여야 정쟁에 주민 한숨…나쁜 선례 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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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 사업을 두고 여당과 야당은 오늘11일도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사업이 중단되면 결국 피해 보는 건 주민들인데, 정쟁으로 필요한 정책이 중단되는 나쁜 선례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옵니다. 보도에 김학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여야 공방은 오늘도 이어졌습니다. 민주당은 종점 변경 의혹에 이은 백지화 선언을 총체적 국정 난맥으로 규정했고, [김민석/민주당 정책위의장 : 윤석열 정부가 처가 땅 노선 아닌 길을 추진할 마음이나 가능성이 1%라도 있습니까.] 국민의힘은 민주당 게이트라고 주장했습니다. [박대출/국민의힘 정책위의장 : 양서면 종점, 강하IC 신설 안은 한마디로 민주당 쪽 인사들에게 이익을 주는 것임이 분명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21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서울-양평고속도로 사업의 목표는 크게 두 가지였습니다. 두물머리 인근 국도 6호선의 정체문제 해결과 2027년 3월 입주 예정인 하남 교산 신도시의 교통망 구축입니다. 사업이 중단되면 교통 정체문제는 더욱 나빠지고 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도 불가피합니다. [경송례/경기 양평군민 : 제발 좀 정치적으로 그만들 하십시오. 이제는 그런 거에 이념관계 떠나서 우리 개인의 행복을 위해서 살아야 하는 시기 아닙니까.] 진흙탕 싸움 중인 여야도 주민 반발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서로 상대의 입장 변화나 사과, 사퇴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윤재옥/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주당은 허무맹랑한 정쟁 시도를 멈추고 지역 주민의 뜻을 받드는 길로 돌아오시기 바랍니다.] [박광온/민주당 원내대표 : 주무장관이 거짓을 말하고 사업 취소라는 장관의 권한 밖의 일까지 언급해서 월권을 한 것입니다.] 여야가 협치에 나서지 않을 경우 정쟁으로 정작 국민에 필요한 정책이 중단되는 나쁜 선례가 남을 수밖에 없습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배문산, 영상편집 : 박기덕 ▶ 분기점 vs 나들목 특혜 판단 기준? 김학휘 기자 hwi@sbs.co.kr 인/기/기/사 ◆ [단독] "오빠 보고 싶지? 이리 와"…연습생의 위험한 초대 ◆ [단독] 한국거래소도 주먹구구…개미들 울린 허술 정황 ◆ 수요일도 콸콸 온다…올여름 비가 폭포처럼 내리는 이유 ◆ 동갑 동기는 되는데 여군은 안 된다?…병무청의 해명 ◆ "맙소사, 아이바오!"…대세 판다 팬들 들썩이게 한 소식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 ⓒ SBS amp; SBS Digital News Lab. : 무단복제 및 재배포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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