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세계적 핵 강국 부상…미 패권야망 실현 불가" > 정치기사 | politics

북한이 자신들이 핵 강국이 되고 세계에 러시아와 중국 등 신흥대국이 나타나면서 미국이 주도하는 일극 체제가 막을 내리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논평을 통해 견실한 반미국가인 자국이 세계적인 핵 강국으로 급부상하면서 미제의 패권야망은 더 이상 실현할 수 없는 망상이 돼버렸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와 중국을 포함한 신흥대국들의 출현도 미국의 지배 책동에 강한 제동을 걸고 있고, 신흥경제 5개국의 브릭스가 신규 회원국 가입 승인으로 새로운 경제질서를 구출할 가능성을 가지게 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이 같은 세계적인 강국들과 공동체들의 출현을 커다란 도전, 위험인자로 인식해 세계를 민주주의 진영과 권위주의 진영으로 가르고,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압박을 계속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제국주의 지배체계를 종식하고 자주성에 기초한 공정하고 정의로운 새 국제질서 수립을 위한 노력이 강화되고 있는 오늘, 미국의 일극 세계가 바닷가의 모래성과도 같이 종말을 고하는 것은 이제 시간문제라고 전했습니다.

YTN 최민기 choim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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