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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여가위, 정부여당 불참에 파행…김현숙 추격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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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6회 작성일 23-08-25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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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장관, 국회 왔지만 여가위 회의장엔 불출석
야당 의원들, 원내 김현숙 장관 수색 나서기도
대변인 발견 후 붙잡고 행방 묻는 고성도 나와
"회의 출석은 의무…김현숙 불출석은 직무유기"

국회 여가위, 정부여당 불참에 파행…김현숙 추격전도

[서울=뉴시스]전진환 기자 =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잼버리 사태 현안질의를 위한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불참한 가운데 열리고 있다. 2023.08.25. amin2@newsis.com



[서울=뉴시스] 임종명 한은진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에 대한 현안질의를 위해 25일 예정됐던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전체회의가 정부여당의 불참으로 무산될 가능성이 높아지는 모양새다.

국회 여가위는 이날 전체회의에서 여가부 등 유관부처를 상대로 잼버리 대회 파행 사태 현안질의를 진행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여야가 전날까지도 증인 출석 명단에 대한 이견을 보였다. 결국 국민의힘은 불참을 예고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불참하더라도 회의를 열겠다는 입장이었으나 정작 이날 오전 9시 개의시간이 되어도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출석하지 않았다.

이에 민주당 소속 권인숙 여가위원장과 의원들은 김 장관 측에 출석을 촉구했다.

권 위원장은 회의 전 상대가 김 장관으로 추정되는 통화에서 "어떻게 장관이 돼서 국회를 기만하고 우롱할 수 있나"라며 "국회에 와서 상임위에 안들어온다는 게 말이 되나, 이게"라고 했다.

여가위 민주당 간사인 신현영 의원은 기자들을 향해 "협상하려 했는데 국민의힘이 끝까지 출석을 거부해서 매우 유감스럽다"며 "책임있는 정당으로서 국민의힘이 요구한 김윤덕 의원잼버리 공동위원장, 김관영 전북지사를 포함해 오전 9시부터 제대로 된 현안질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현숙 장관이 성실하지 못한 모습으로, 사과하지 않으면 잼버리 파행 책임에 대해 국민이 판단할 거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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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한은진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소속 여성가족위원회 위원들이 2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김현숙 여성가족부의 여가위 전체회의 출석을 요구하기 위해 찾아 나서고 있다. 2023.08.25. gold@newsis.com





실제 여가부는 문자 공지를 통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금일 여가위 불참 통보를 한 적이 없으며, 참고인 합의가 되지 않아 여당 출석이 확정되지 않았고 이에 국회에서 출석 대기 중임을 알려드린다"고 알렸다.

급기야 여가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은 여가위원장실에서 대책 논의를 하다 국회에서 대기 중이라는 김 장관 찾기에 나섰다. 화장실에 있던 여가부 대변인을 발견하곤 우르르 몰려가 김 장관의 불출석 결정과 현 위치에 대해 따져 물었다.

한 의원은 대변인을 향해 "어떻게 화장실로 도망가냐"고 목소리를 높였고, 또 다른 의원은 "김 장관을 빨리 찾아내라"고 소리쳤다.

이어 민주당 의원들은 여가위 회의실이 있는 국회 본청 5층에서 국무위원 대기실이 있는 3층까지 이동해 김 장관 소재 파악에 열중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김 장관에게 전화해서 피하라고 하는 거 아닌지 모르겠다"며 국무위원 대기실로 발걸음을 재촉했다. 하지만 대기실에는 김 장관이 없었다.

신현영 의원은 "김 장관이 국회에 있다고 하는데 어디있는지 몰라서 위치를 파악하고 출석하도록 독려하겠다"고 했다.

신 의원은 "잼버리 파행 관련해 할 말을 하기로 한만큼 소명할 기회를 드리기 위해서라도 여가위는 열릴 것이다. 준비시간이 길어지는 것에 대해 국민께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국민의힘을 향해서는 "여야가 합의해 회의하기로 했고 장·차관 출석은 기본이다. 협상과 별개로 다른 안건도 있는데 장관의 불출석은 핑곗거리고 책임을 방기한 것"이라고 따졌다.

권인숙 위원장은 "오늘 출석은 의무임을 확인드리고, 국민들이 듣고 싶은 얘기가 너무 많다. 신림동 사건 같은 것에 대한 여가부 대처도 들어야 하고 잼버리 같이 국민들이 힘을 합쳐 열심히 치른 행사에서 부족했던 점에 대해 평가할 중요한 시기"라고 주장했다.

권 위원장은 "이렇게 긴급한 현안이 있으면 회의장에 와야 한다. 의원과 논의할 게 있으면 해야하고, 부족한 게 있으면 규명하고 사과해야 한다"며 "시급함이 보통 중하지 않은데 법적으로 말이 안 된다. 엄청난 직무유기"라고 지적했다.

양이원영 의원은 "장관 자격이 없다"며 "사퇴까지 논의해야 한다고 본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결국 민주당 의원들은 이날 오전 9시36분께 회의를 열고 정부여당 관계자의 참석을 촉구, 비판을 쏟아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jmstal01@newsis.com, gold@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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