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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119 출동에도 입원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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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57회 작성일 23-09-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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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18일 차인 17일 119 대원들이 이 대표를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당대표실로 들어갔으나 이 대표의 거부로 다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단식 18일 차인 17일 119 대원들이 이 대표를 병원으로 후송하기 위해 당대표실로 들어갔으나 이 대표의 거부로 다시 나오고 있다. 공동취재



단식 18일째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7일 당 지도부와 상임고문 등의 설득에도 불구하고 입원을 거부했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의료진의 진단을 거친 뒤 긴급 119를 호출했다. 의료진은 당 지도부에 이 대표가 언제든지 쇼크가 올 수 있는 상황이니 즉시 단식을 중단하고 입원을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국회 본청 당대표실에서 소금물을 마시며 단식을 이어가고 있다.

박광온 원내대표, 조정식 사무총장, 김영진 당대표 정무조정실장, 정청래·박찬대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와 정성호 의원 등 의원단이 이 대표를 장시간 설득했으나 이 대표는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강하게 고집했다. 구급대원들이 의자형 침상을 끌고 대표실 안으로 들어갔으나 빈 채로 철수했다.

박성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나 “이 대표께선 단식을 이어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다시 말하셨다. 당 지도부가 계속 설득 중”이라고 말했다.

이날 오전에는 당 원로인 문희상·임채정·김원기 상임고문이 강제 입원을 시켜야 한다고 촉구했다. 문 고문은 대표실 면담 이후 기자들에게 “당대표의 문제이기 이전에 당의 문제이고 국가의 문제이기 때문에 강제적으로라도 빨리 중단시키지 않으면, 병원에 가지 않으면 큰일 난다”며 “살아야 싸움이라도 한다”고 말했다. 임 고문도 “건강은 당에도 책임이 있으니 강제 입원을 강력하게 권했다”고 했다.

민주당 의원들은 대표실 앞 복도에 돗자리를 깔고 모여 단식 중단을 촉구했다. 대표실 옆 벽면에는 ‘대표님 단식을 멈춰주십시오. 우리가 함께 싸우겠습니다’ ‘윤석열 정권 검찰독재 규탄!’이라고 적힌 손팻말이 붙었다.

당내에선 이 대표의 건강이 손상된다며 강제 입원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 대표는 입원을 하더라도 단식을 이어가겠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박찬대 최고위원은 기자들과 만나 “강제 입원 요구가 굉장히 높은데 본인이 대표이 한사코 거부를 하셔서 우리도 고민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대표가 전에는 병원에 강제 입원시키겠다고 하니까 ‘병원에 가더라도 단식을 끊지 않겠다’고 했다. 생명은 일단 구해야 하지 않겠냐고 설득하고 있다”고 말했다.

탁지영 기자 g0g0@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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