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남북회담에 "북핵 포기하든 안하든 가능하나 톱다운은 곤란"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尹, 남북회담에 "북핵 포기하든 안하든 가능하나 톱다운은 곤란"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59회 작성일 24-02-08 00:11

본문

뉴스 기사
KBS 특별대담서 "보여주기식 안해…의제 만들고 결과 준비해놓고 정상회담 해야"
"핵무장 마음 먹으면 오래 안 걸리지만 NPT 준수가 국익 부합"

尹, 남북회담에 quot;북핵 포기하든 안하든 가능하나 톱다운은 곤란quot;윤석열 대통령, 특별대담
서울=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4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KBS와 특별대담을 하고 있다. 2024.2.7 [대통령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김치연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지 않은 세력들이기 때문에 우리 안보를 위협하는 도발을 가할 때도 불합리하고 비이성적인 결론을 낼 수도 있는 세력이란 걸 전제로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7일 밤 공개된 KBS 특별 대담 대통령실을 가다에서 이같이 말하고 "이를 전제로 우리 안보를 더 튼튼하게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이 주민을 위해선 경제를 살려야 하는데 그러기 위해선 핵을 접고 개방하고 투자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저는 국가를 경영하는 정치집단으로서 북한이 합리적이고 이성적인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윤 대통령은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최근 남북한을 적대적 두 국가로 규정한 데 대해 "변화가 있는 것은 사실인 것 같다"며 "단일 민족에서 소위 두 개 국가란 원칙으로 변경하는 것이 큰 엄청난 변화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그 기저에 어떤 생각을 갖고 있는지는 북한이 주장하는 것만으로 판단할 수 없다"며 "국가 안보를 책임지는 대통령으로서는 북한 주장에 따라 판단하기보다, 북한의 군사력과 경제 상황, 과학기술 역량 이런 것을 아주 면밀히 분석해 대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 성사 가능성에 대해선 먼저 "저는 선거 때부터 이런 보여주기식 외교나 보여주기식 정치 일정은 안하겠다고 국민에게 말씀드렸다"고 답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북한이 핵을 포기하든 안 하든 남북정상회담을 할 수 있다"며 "그러나 그러기 위해선 톱다운 방식은 곤란하고, 실무자간 교류와 논의가 진행되며 의제도 만들고 결과를 준비해놓고 정상회담을 해야지, 그냥 추진한다고 해서 끌고 나가는 것은 또 아무 결론과 소득 없이 보여주기로 끝날 수가 있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국내 일각의 핵무장 주장에 대해선 "현실적이지 못한 이야기"라며 "우리가 마음먹으면 핵 개발이 오래 걸리지 않을 것이다. 그렇지만 국가 운영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NPT를 철저히 준수하는 게 국익에 더 부합된다"고 일축했다.

윤 대통령은 일본 기업의 징용 피해 배상 책임을 인정하는 판결이 최근 국내에서 이어지는 상황과 관련해 "이미 이 판결이 앞으로 선고되는 것과 상관 없이 한일관계는 복원됐고 미래를 향해서 나아가는 중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에 대해선 "동맹국 선거 문제에 대해 대통령으로서 선거 결과를 예측하거나, 언급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했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과 미국 측 인사 접견 경험을 언급하며 "여야가 따로 없이 미국 대외 기조라든지 이런 것에 대해선 제가 볼 때는 큰 변화, 차이가 없는 것을 느꼈다"고 했다.

특히 작년 방한한 미 상원의원단으로부터 대통령은 바뀌지만 의회는 바뀌지 않는다는 취지의 언급을 들었다며 "미국의 대외정책 기조란 게 그렇게 왔다 갔다 하지 않는다는 의미로 한 게 아닌가 생각된다. 저희는 한미 동맹을 강화하고 더 업그레이드하느냐 아니냐의 문제이지 큰 저기는 없을 걸로 본다"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한중 관계와 관련해선 "대한민국과 중국 간 기본적인 국정 기조, 대외 관계 기조는 다르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요소수 사태 같은 것이 좀 있었지만 빠른 시일 내 그런 문제가 관리되고 있고 한중 관계 문제도 크게 우려할 것이 아니라고 본다"고 했다.

앵커가 질문한 시진핑 국가주석의 연내 방한 가능성에 대해선 즉답을 하지 않았다.

airan@yna.co.kr


[이 시각 많이 본 기사]
홍준표 "클린스만 돌려보내고 국산 감독 임명해야"
일본 기혼자 64% 섹스리스…"20대 남성 절반, 성 경험 없어"
이재용 딸 이원주, 미국 시카고 비영리단체서 인턴 활동
尹, 명품백 논란에 "몰카 정치공작…매정하게 못끊은게 문제"
몰래 본 비밀번호로 이웃 여성 집 11차례 침입한 남성 체포
새벽에 홀로 내복입은 채 배회한 3살 아이…경찰이 구조·보호
[아시안컵] "설득력 없던 한국…스타에 의존한 일관성 없는 전술"
서울대 졸업생부터 직장인, 현직 교사까지 의대 열풍
미노이, 광고 촬영 불참 논란…소속사 "계약 서명 이견 탓"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53
어제
2,068
최대
3,806
전체
698,204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