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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지금 영부인 향한 잣대라면 스타검사 윤석열은 없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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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22회 작성일 24-02-08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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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방송한 특별대담 우회적으로 비판
유튜브서 언론사 부당 압력 주장도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일 스타 검사 윤석열을 언급하며 윤석열 대통령의 KBS 특별대담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사 시절의 대통령께서 지금 영부인과 가족을 대하는 잣대로 수사를 하셨다면 절대 스타 검사 윤석열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준석 quot;지금 영부인 향한 잣대라면 스타검사 윤석열은 없었을 것quot;

이준석 개혁신당 정강정책위원장이 지난달 16일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린 새로운미래 창당 발기인대회에 참석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강진형 기자aymsdream@]

이는 전날 방송된 윤 대통령의 KBS 특별대담 대통령실을 가다 발언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해석된다. 특히, 윤 대통령은 방송에서 김건희 여사에게 제기된 명품백 수수 의혹 관련 질문에 명품백을 선물한 재미교포 최모 목사를 언급한 뒤"김 여사의 아버지와의 동향이고 뭐 친분을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라며 "대통령이나 대통령 부인이 누구한테도 이렇게 박절하게 대하기는 참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매정하게 끊지 못한 것이 좀 문제라면 문제이고, 좀 아쉽지 않았나 생각이 든다"며 "저라면 조금 더 단호하게 대했을 텐데 제 아내 입장에선 그런 여러 가지 상황 때문에 물리치기 어렵지 않았나 생각이 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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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8일 스타검사 윤석열을 언급하며 윤 대통령의 KBS 특별대담을 에둘러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검사시절의 대통령께서 지금 영부인과 가족을 대하는 잣대로 수사를 하셨다면 절대 스타검사 윤석열은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이준석 개혁신당 대표 페이스북]

앞서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는 언론사 유튜브 담당으로 근무 중인 한 당원으로부터 한 권력자가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라고 언론사에 압력을 넣었다는 내용의 제보를 받았다고 주장해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 6일 이 대표는 천하람·이기인 최고위원 등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여의도재건축조합 실시간 방송에서 "모 언론사에서 유튜브 담당으로 일하고 계시는 당원인데, 상당히 힘이 센 누군가가 자기 언론사에 이야기해서 개혁신당 관련 내용을 다루지 말아 달라고 해서 한창 개혁신당 이야기를 많이 다루다가 요즘 안 다루기 시작했다 이런 얘기를 해주더라"고 전했다.


개혁신당을 견제하거나 이 대표를 비토하는 세력이 언론사에 부당한 압력을 넣었다고 주장한 것이다. 이어 이 대표는 지지자들을 향해 "나중에 제가 집권하게 되면 그렇게 압력 넣은 인간들, 고스란히 감옥 보내겠다"며 "그러니까 그날이 올 때까지 홍보를 계속해달라. 그놈들은 무조건 감옥을 보내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거짓말하는 거 아니다. 유튜브에서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출연하는 영상을 올리는 과정에서 언론사 임원급 인사에게 힘이 센 쪽에서 연락해 제지했다는 이야기를 전해 들은 것"이라며 "참 나쁜 사람들이다. 제가 봤을 땐 정말 나쁜 사람들"이라고 덧붙였다.



방제일 기자 zeilis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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