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혼란 정치쇼" 여당 단체장 반발 당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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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포의 서울 편입을 추진하기 위한 국민의힘 특별위원회가 출범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이 정치 쇼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공개 비판에 나서면서 출발부터 난항을 겪고 있습니다. 보도에 박찬범 기자입니다. <기자> 김포에서 시장과 군수, 3선 국회의원을 지낸 유정복 인천시장. 소속 국민의힘이 당론 추진 중인 김포 서울 편입구상을 직격했습니다. [유정복/인천시장 : 실현 가능성 없는 김포시의 서울특별시 편입 정치쇼 멈춰야 합니다. 아니면 말고식으로 이슈화하는 것은 무책임한 일이다.] 찬반이 아니라 실현 가능성을 얘기한 것이라고 선을 그었지만 당론 추진에 반기를 든 겁니다. 같은 당 김태흠 충남지사도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김태흠/충남지사 :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불균형을 어떻게 해소할 것이냐 하는 이런 청사진이 먼저 제시되고….] 부산시장을 지낸 서병수 의원이 서울을 더 키우는 건 국가 경쟁력을 갉아먹는 짓이라고 비판한 데 이어 여당 소속 광역단체장들이 잇따라 우려 목소리를 낸 겁니다. 이런 분위기 속에 김포 편입 등을 논의할 이른바 뉴시티 프로젝트 특위는 출범했고 특위는 단체장들의 반발을 지역 이기주의라고 일괄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장 : 어느 특정 지역의 이기주의로 가면 안 됩니다. 이것을 좀 더 거시적인 차원에서 때로는 국가 발전에 좀 더 노력하고 이바지할 수 있도록 협조를 해야 하죠.] 김기현 대표는 수도권 비대화가 아니라며 생활권과 행정구역을 일치시키는 것은 주민 편익에 부합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기현/국민의힘 대표 : 수도권이라는 운동장에 불합리하게 그어진 금을 합리적으로 새로 고쳐 긋자는 것일 뿐입니다.] 특위는 이르면 다음 주 김포 등 편입 추진 도시를 현장 방문할 계획입니다. 영상취재 : 조춘동·임동국, 영상편집 : 이재성 박찬범 기자 cbcb@sbs.co.kr 인/기/기/사 ◆ 조사받고 나온 지드래곤 "웃다 끝났다"…재차 묻자 한 말 ◆ "영원한 격리 필요" 사형 구형…정유정이 울먹이며 한 말 ◆ 홍대 거리 지나가던 2명 중상…행인 그대로 덮친 철제물 ◆ "살충제 담가놔도 안 죽는다…새 외래종 빈대 국내 상륙" ◆ 총선 회의 연 민주당…조국이 대뜸 꺼낸 의미심장 발언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자>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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