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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급식, 골라먹는 뷔페식으로 바뀐다…모포·수통도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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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1회 작성일 23-12-17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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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포 대신 엄마표 이불로 바꿔
보온·보냉 기능 스테인리스 수통 도입
초급간부 첫 부임시에도 이사비 지원

군 급식, 골라먹는 뷔페식으로 바뀐다…모포·수통도 교체

[서울=뉴시스] 육군훈련소 민간위탁 병영식당에서 민간 조리사들이 장병 음식을 조리하고 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옥승욱 기자 = 우리 군 장병들 급식이 골라먹는 뷔페식으로 바뀐다.

국방부는 장병들 급식을 1식3찬 배식에서 골라먹는 뷔페로 전환하는 시범사업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현재 끼니별 밥, 국, 반찬 등 5개 메뉴로 배식하는 병영식당의 식단 구조를 변경해 다양한 메뉴를 한 끼 식단으로 제공해 장병 개인의 취향대로 원하는 메뉴를 선택해 먹을 수 있도록 ‘뷔페식 급식’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국방부는 우선 내년부터 ‘뷔페식 급식’ 시범사업을 도입해 운영할 예정이다. 효과 분석을 통해 순차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뷔페식 급식’이 도입되면 병사들은 치킨, 돈까스, 햄버거, 라면 등을 포함한 10개 이상 메뉴를 취향대로 선택해 먹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현재 우리 취사병들이 조리해 급식하는 경우 만족도가 70점 정도 나온다"며 "민간업체에서 하는 급식은 90점 정도 나오는데, 뷔페형으로 바꾸면 90점을 훨씬 상회하는 만족도가 나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민군 상생을 위한 ‘지역상생 장병특식’도 전면 시행된다. ‘지역상생 장병특식’은 올해 처음 도입됐다. 부대 인근 지역업체를 통해 외식, 케이터링, 배달, 요리사 초빙, 푸드트럭 등 다양한 방식으로 1끼 1만3000원 수준의 급식을 연 9회 제공해 장병과 지역주민 모두에게 높은 호응을 얻었다.

국방부는 내년 ‘지역상생 장병특식’을 연 12회로 확대하고 효과를 분석해 우수사례를 전군에 확산하는 등 정책 효과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지역상생 장병특식의 안정적 정착으로 장병 급식만족도를 향상시키고 민군우호가 증진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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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존 모포 침구류가 깔려있는 침상사진 왼쪽과 ’23년 보급이 완료된 상용이불 침구류가 깔려있는 침상사진 오른쪽.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모포는 엄마표 이불로…스테인리스 신형 수통 도입


국방부는 장병 복지개선을 위해 모포를 엄마표 이불로 바꾸고 구형 수통 또한 신형으로 바꾸는 사업을 추진한다.

우리 군은 올해 공군·해군에 이어 육군·해병대도 모포·포단 식단을 상용이불로 교체했다. 그동안 침구로 사용해 왔던 불편한 모포와 포단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이에 따라 최전방 GOP 이등병을 포함해 전군의 모든 장병들이 엄마가 덮어주던 따뜻하고 포근한 이불을 사용하게 됐다.

내년에는 전역자 침구류를 부대에서 일괄적으로 회수해 지역 전문업체에서 세탁한 후 신품과 같이 재포장한 제품을 신병 전입 시 보급하는 ‘안심클린 세탁’ 시범사업을 10개 사·여단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국방부는 시범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2025년부터는 전면 확대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2022년부터 2026년까지 소재와 형상 등을 개선한 신형 수통으로 전량 교체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우리 군은 1972년부터 1976년까지 플라스틱 수통을 지급했다. 1977년부터 2006년까지는 용접형 알루미늄 수통을 사용했다. 2007년부터 2020년까지는 일체형 알루미늄 수통을 지급했다.

신형 수통은 스테인스리 소재로 부식에 강하고, 보온보냉 기능도 추가됐다. 신형 수통 또한 이불처럼 시범사업을 실시 후 2025년부터 전면 확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스테인리스 소재이다 보니 과거 수통들에 비해 세척하기가 편리하다"며 "빨대 기능도 추가돼 입을 대고 마시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역자가 사용한 신형 수통을 회수해 다시 지급할 때는 뚜껑이나 마개 등을 100% 새 것으로 교체할 것"이라며 "수통 또한 전문 식기세척업체에 맡겨 확실히 소독·세탁 정비됐구나 느낌이 들게 한 다음 보급할 예정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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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좌측부터 플라스틱 수통’72~’76년 보급, 용접형 알루미늄 수통’77~’06년 보급, 일체형 알루미늄 수통’07~’20년 보급, 스레인리스 수통’21년부터 보급이 놓여있다. 사진=국방부 제공 2023.12.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첫 부임 초급간부에게도 이사비 29만원 지원


국방부는 이사가 많은 초급간부의 이사화물비를 지급해 초급간부 사기 진작과 복무여건도 개선한다.

그동안 신규 임관 초급간부는 군 생활 기간 중 근무지를 옮길 때 이사비가 지급됐다. 그러나 임관 직후 첫 부임 시와 5년 이내 전역해 사회로 진출할 경우에는 전액 개인부담으로 이사해야 하는 실정이었다.

이에 국방부는 내년 기재부와 긴밀하게 협조해 2025년부터 초급간부 이사화물비가 이사할 때마다 29만원씩 반영될 수 있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서울시가 청년들 이사하면 20~40만원 지원한다는 것을 감안해 군 역시 29만원으로 결정했다"며 "적절한 시기가 되면 물가를 고려해 다시 올리는 것을 검토해보겠다"고 말했다.

이번 군 복무여건 개선방안과 관련해 이갑수 국방부 군수관리관은 "장병 체감 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민과 군이 상생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지속 강구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okdol99@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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