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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 낙폭 줄고 거래 늘고…"신축 급매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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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78회 작성일 24-02-17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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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인천·경기 등 수도권 아파트 매매 가격, 낙폭 줄어 1월 서울 아파트 거래량, 2천건 넘기며 전월보다 늘어 2월 경기 아파트 거래량도 6천건 돌파하며 반등

박종민 기자박종민 기자

꽁꽁 얼어붙었던 부동산 시장이 꿈틀거리고 있다. 수도권 아파트 가격 하락폭이 줄고, 거래가 늘고 있는 것이다. 당분간 가격이 급등락할 가능성은 제한적이지만 내집마련 계획을 갖고 있다면 가격 메리트가 있는 매물에 주목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1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주12일 수도권 주간 아파트가격은 0.04% 하락하며 전주-0.06%보다 낙폭이 축소됐다. 서울-0.05%→-0.03%과 인천-0.05%→-0.02%, 경기-0.08%→-0.05% 모두 하락폭이 줄었다.

거래량도 회복되고 있다. 서울부동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1월 서울 아파트 계약건수2월 16일까지 신고기준 2023건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계약건수는 지난해 11월1843건 2천건 선이 깨졌는데 2개월 만에 2천건 선을 넘어선 것이다. 1월 주택거래는 계약 후 이달 말까지 신고해야하므로 아직 신고하지 않은 물량을 고려하면 실제 거래는 그 이상일 가능성이 크다.

거래량 증가폭이 큰 곳은 집값이 상대적으로 많이 빠진 곳들이었다. KB부동산 자료를 기준으로 지난 1년간 서울 25개 구 가운데 아파트값 하락폭이 가장 컸던 도봉구는 전월49건보다 60% 많은 79건이 1월 거래량으로 신고됐다. 강남3구 중에서는 집값 하락폭이 가장 컸던 송파구139건→155건의 거래량이 많이 늘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지난 1월 경기 아파트 계약건수도 6251건으로 전월5711건 대비 크게 늘었다. 경기 아파트 계약건수 역시 지난해 11월 5973건을 기록하며 6천건 선이 깨졌다가 2개월 만에 다시 6천건을 넘어섰다.

경기는 △고양시389건→493건 △화성시408건→519건 △용인시531건→612건 △수원시449건→530건 등의 지역에서 거래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전문가들은 지난해 집값 반등을 주도했던 특례보금자리론이 소진된 후 지난해 4분기 급감했던 거래량과 이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한 기저효과와 봄 이사철이 맞물리면서 집값 낙폭 축소와 거래량 증가가 나타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여전히 금리가 높고 집값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많지 않은 상황을 감안하면 집값이 단기간 급등할 가능성은 제한적이란게 전문가들의 목소리다.

직방 빅데이터랩 함영진 랩장은 "지난해 4분기부터 가격이 재조정된 매물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기수요가 있으면서 낙폭이 상대적으로 컸던 지역들을 중심으로 거래가 이뤄졌고 신생아특례대출 등 낮은 금리의 정책금융상품이 나오면서 전반적으로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거래량이 평년 수준만큼 회복되지 않았고 청약홈 정비에 따른 분양 중단과 총선 등을 감안하면 당분간 가격을 끌어올릴 요인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실수요자는 가격 매력도가 있는 매물, 그 중에서도 신축 위주로 접근하라는 조언이 나온다.

KB국민은행 박원갑 부동산수석전문위원은 "지금은 급매물 위주로 거래가 되기 때문에 거래량이 더 늘어나더라도 가격은 더 빠질 수 밖에 없다"면서도 "실수요자라면 타이밍보다는 고점 대비 할인률 등을 감안해 가격 메리트가 있는 매물에 선별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내집마련 실수요자에게는 올해가 좋은 기회를 잡을 수 있는 시기가 될 수 있을것 같은데 최근 공사비 급등 상황을 감안하면 고점 대비 30% 빠진 재건축 아파트보다는 고점 대비 15~20% 빠진 준공 10년 이내 신축이 더 매력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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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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