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사온대요"…이준석 1위에 80분 침묵 깨고 웃은 개혁신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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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개표율 낮아 승리 확신은 이르지만 본투표 돌풍 확인"
이준석 1위에 개혁신당 개표상황실이 들썩였다. 경기 화성을에서 이 대표가 14% 이상 득표율로 2위인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앞선다는 방송이 나오자 개혁신당 4·10 총선 출마자, 당직자들이 일제히 손뼉을 치며 환호했다. 10일 밤 9시21분 "이준석 1위"라는 KBS 개표방송 앵커의 목소리가 들리자 당 관계자들이 본격적으로 개표방송을 시청하기 시작한 저녁 8시 이후 이어지던 개표상황실의 침묵이 깨졌다. 상황실에서 TV를 시청하던 개혁신당 출마자, 당직자 20여명은 일제히 짧은 감탄사와 환호를 지르며 손뼉을 쳤다. 개혁신당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 개표상황실을 설치했다. 다만 이 후보는 지역구 선거사무소에서 캠프 관계자, 지지자들과 개표 방송을 보고 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에 따르면 해당 방송이 나올 때 개표율은 4.0%였으며 이 대표는 48.3%의 득표율로 1위를 달렸다. 2위인 공 후보는 33.8%였다. 이 후보가 14.5%p포인트 차로 앞서고 있었다. 개표율이 8.19%로 오른 오후 10시3분 기준 이 대표는 47.93%의 득표율로 공 후보33.67%를 14.26%p 차로 앞지르고 있다. 1427표 차이다. 이 시각 기준 한정민 국민의힘 후보는 18.39% 득표율로 3위였다. 이 대표가 개표 초반 1위를 달린다는 방송이 나오자 전체적인 상황실 분위기도 바뀌었다. 서로 별다른 대화를 하지 않던 당직자들이 담소를 나누는 모습이 포착됐다. 현장에서 "지금 아이스크림을 사 오고 있다"는 대화도 들렸다. 개혁신당은 이 대표의 높은 득표율을 당 전체의 호재로 여긴다. 그의 득표율이 비례대표 투표에서의 정당 득표율과 연동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현재 개혁신당은 비례대표 순번 2번인 천하람 개혁신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까지는 원내 진입이 가능하다고 예상한다. 다만 개표율이 한 자릿수인 만큼 쉽게 결과를 예측할 때는 아니라는 분위기도 공존한다. 정인성 개혁신당 대변인은 이날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만나 "선관위가 현재 이날 진행된 본투표 투표함부터 열어 표를 세고 있다"며 "개표율이 낮아 승리를 확신할 수는 없지만 이 대표가 본투표에서 돌풍을 일으켰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가 당선된다면 지역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구민들에게 친근하고 낮은 모습으로 다가간 것을 주요 승리 요인으로 볼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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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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