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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尹, 뭘 안다고 수능 얘기…교육현장 대혼란 빠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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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06-17 2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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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 뉴시스

유승민 국민의힘 전 의원은 17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이 수능에 대해 뭘 안다고 앞뒤가 맞지도 않는 모순적인 얘기를 함부로 해서 교육현장을 대혼란에 빠트리냐"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에서 "수능을 불과 150일 앞두고 터진 대통령의 수능 발언은 수능의 예측 가능성을 흔들어 순식간에 대혼란을 초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대통령은 학교에서 안 배운 건 수능에 출제하지 말라, 비문학이나 과목 융합형 문제는 출제하지 말라는 깨알 지시까지 했다"며 "대통령이 직접 명령하니까, 다들 올해 수능은 변별력 없는 쉬운 물수능이 될 거라 예상한다"고 했다.

이어 "물수능 논란이 불거지자, 이번에는 대통령이 쉬운 수능, 어려운 수능 얘기가 아니다며 공정한 변별력 얘기라고 우긴다"며 "앞뒤가 안 맞는 아이스 핫초코 같은 얘기"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이런저런 걱정으로 학생들과 학부모들은 150일간 어떻게 해야 할지 불안하고 혼란스럽기 짝이 없다"며 "이 불안을 먹고 사는 게 바로 사교육이다. 벌써 학원가는 대통령발發 불안과 혼란으로 먹고살 준비를 하고 있다"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 대통령은 프랑스, 베트남 외유를 떠나기 전에 본인의 수능 발언이 초래한 교육현장의 혼란과 불안에 대해 반성하고 수습해야 한다"며 "대통령과 교육부 장관은 올해 수능에 급격한 변화가 없을 것임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또 교육부 대입국장 경질과 감사원의 교육과정평가원 감사를 거론하며 "이권 카르텔의 증거라고 내놓은 게 겨우 6월 모의고사라니 헛웃음만 나온다"고 비판했다.

그는 "6월 모의고사가 무슨 증거랍시고 대통령이 이권 카르텔이라고 말했는지 반드시 진실이 규명돼야 한다"며 "아무리 대통령이라도 국가공무원과 민간인을 함부로 모욕하면 불법적인 명예훼손"이라고 했다.

유 전 의원은 "윤석열 정부의 교육개혁을 기대했지만 지난해 만 5세 취학 폭탄, 이번엔 수능 폭탄으로 혼란만 야기했다"며 "둘 다 대통령이 자초한 리스크다. 이러다가 교육개혁의 진정한 동력이 사라지지 않을까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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