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몰래 코인하다가 금융당국에 걸린 게 내 작품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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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법무부 장관이 16일 “몰래 코인하다 금융당국에 걸린 게 왜 제 작품이라고까지 하는지 참 궁금하다”라고 김남국 의원을 비판했다. 한 장관은 이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 출석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더불어민주당이 뭐만 있으면 저나 검찰 탓을 하는데 하루 이틀 일도 아니다”라며 “억지로 연관성을 찾아봐도 김 의원이 저한테 질의할 때 코인 한 것 말고는 없는 거 같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이태원 참사 현안 보고가 있던 국회 상임위원회법제사법위원회 회의와 한 장관 인사청문회 도중 가상자산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 김 의원은 의혹이 제기된 뒤 “윤석열 라인 한동훈 검찰의 작품”이라고 주장했다. 한 장관은 참여연대 공격도 이어갔다. 그는 “명백한 약자인 성폭력 피해자를 공격하는 박원순 전 시장 다큐멘터리에 대해, 빈말이라도 한마디 못 하는 게 참여연대가 말하는 약자보호인지 묻고 싶다”며 “참여연대 공화국이라고까지 불렸던 지난 5년 외에도 민주당 정권에서 참여연대는 권력 그 자체였다. 청와대나 장·차관급만 문제가 되는 것이 아니고 박원순·이재명 시장 시절 경기도나 서울시, 그리고 각종 위원회에 참여연대가 정말 많이 들어가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한 장관은 내년 총선 출마설과 관련해 “최선을 다해 법무부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계엄군, 5·18 진압작전 끝난 뒤에도 시민 사살했다” ■ 간호법은 거부하고…정부 “범죄 저지른 의사 면허취소 과해” ■ ‘강릉 35.5도’ 역대 5월 최고 더위…오늘밤 열대야까지 온다 ■ 원희룡 “전세 제도, 수명 다했다”…제도 전면 손볼 듯 ■ 7월 매일 비 ‘노아의 대홍수설’ 사실일까…기상청에 물어봤다 ■ 먹는 걸로 차별 서러운데…갈비찜은 의원 주고, 카레는 학생 주고 ■ 일본, 조선 ‘왕의 계단’ 콘크리트 때려부어…궁궐유산 ‘테러’ ■ “어린이집 차만 봐도 비명”…장애아 전문 교사들이 상습 학대 ■ 김남국 투자금 출처 캐는 검찰, 이틀째 거래소 압수수색 ■ [단독] 전두환 심복 “5·18 사흘 전 광주행”…비선 임무 의혹 한겨레> ▶단톡방 ‘탈옥’ 들켰다면…‘조용히 나가기’ 따라 해봐요! ▶▶한겨레의 벗이 되어주세요 [후원하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한겨레신문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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