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분 말라""예의 아냐"…분당 김은혜·김병욱 벌써 거칠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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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경기도 분당의 한 아파트 입주자대표회의실에서 4·10 총선 예비후보 간 입씨름이 벌어졌다. 분당갑 현역인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과 국민의힘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주인공이었다. ![]() 김은혜 전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지난해 11월 3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정책실장직 신설 등 조직개편안에 관해 발표하고 있다. [대통령실사진기자단] 갑·을로 나뉜 분당은 현재 여야가 하나씩 양분하고 있다. 분당갑엔 2022년 6월 보궐선거로 입성한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분당을엔 재선 현역인 김병욱 의원이 있다. 4·10 총선을 앞두고 여당은 분당을을, 야당은 분당갑을 탈환하겠다며 벼르고 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지난해 11월 7일 더불어민주당 글로벌기업경쟁력강화 모임이 국회에서 김병욱 의원도 1기 신도시 특별법 통과를 본인 성과로 삼고 있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김 의원은 상임위에서 여야 의원들이 해당 법안에 대해 “양두구육羊頭狗肉법”김희국 국민의힘 의원 “그냥 프로파간다propaganda·선동 의미”맹성규 민주당 의원라고 지적하자 “하루빨리 해주는 것이 우리 정치권과 행정부의 책임이고 역할”이라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8일 페이스북에 “김병욱과 민주당의 끈질긴 설득과 노력으로 특별법 통과를 끌어낼 수 있었다”며 “분당 주민들은 ‘민주당이 재건축을 반대하고 있다’는 말에 속지 않을 것”이라고 썼다. ![]()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이 지난달 16일 서울시 종로구 자택에서 중앙일보와 인터뷰 하고 있다. 김종호 기자 최근 들어 민주당 안팎에선 서울 종로 불출마 뜻을 밝힌 이광재 전 국회 사무총장의 전략공천 방안이 유력하게 거론된다. 안 의원이 대선후보 출신 중량급 정치인인 만큼, 청와대 국정상황실장과 강원도지사를 역임한 중진급을 맞붙여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전략공천관리위원회 관계자는 중앙일보에 “최근 몇몇 의원들이 비공식적으로 이 전 총장의 분당갑 전략공천을 요청했다”며 “공관위에서 공식적 요청이 있거나 전략공관위원들의 판단이 있으면 분당갑을 전략지역구로 변경하는 것도 검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J-Hot] ▶ 망하던 이병철 기 줬다? 재벌 낳은 신비 솥바위 ▶ 박정희에 "야, 너두 죽어봐"…김재규 발작증 최후 ▶ "체리도 따먹어줘"…소연은 왜 도발적 가사 썼나 ▶ "정윤회와 호텔 밀회?"…朴, 세월호 7시간 밝혔다 ▶ JP는 기겁했다…"됩니다!" 관상가 백운학 한마디 ▶ 중앙일보 / 페이스북 친구추가 ▶ 넌 뉴스를 찾아봐? 난 뉴스가 찾아와! ⓒ중앙일보https://www.joongang.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정용환 jeong.yonghwan1@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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