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승 스님에게 무궁화장 추서…유인촌 문화 "불교계서 큰 역할 하신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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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입적한 전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자승 스님에게 정부가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유인촌 장관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 마련된 자승스님 분향소를 찾아 국민훈장 무궁화장을 추서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민훈장 무궁화장은 정치·경제·사회·교육·학술 분야에 공을 세워 국민의 복지향상과 국가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뚜렷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전체 5등급으로 이뤄진 국민훈장 중 1등급에 해당합니다. 정부는 자승 스님의 한국불교 안정과 전통문화 발전, 종교 간 화합, 사회통합을 향한 공적을 인정했습니다. 역대 무궁화장이 추서된 스님으로는 월주, 법장, 정대, 청담 등이 있습니다. 유 장관은 "입적하신 소식을 듣고 당일 조문한 뒤 곧바로 훈장 추서를 논의해 빠르게 결정했다"며 "발인식 전에 추서하게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자승스님은 불교계에서 해오신 일이 크고, 이미 큰스님으로서 역할을 해오신 분이어서 당연하게 해드려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조계종 33대와 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 스님은 지난달 29일 칠장사 내 요사채승려들이 거처하는 장소에서 난 화재로 입적했습니다. 영결식은 3일 조계사에서 엄수되며 자승스님 소속 본사인 용주사 연화대에서 다비장이 봉행됩니다. 사진=연합뉴스 심영구 기자 so5what@sbs.co.kr 인/기/기/사 ◆ "사귀는 동안 내가 쓴 3천만 원 돌려줘"…전 남친 거부하자 ◆ "아내·자녀 목에서 짓눌린 흔적"…울산 일가족 4명 사망 ◆ 20년 전 사망이었던 남성이 살아있다?…그때 그 시신은 누구였나 ◆ 모텔방에 주사기가… 5일 뒤 같은 방 투숙한 경찰에 덜미 ◆ 수영장서 놀다 귀 통증, 결국 사망…뇌 먹는 아메바 감염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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