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김 여사 지키기에 빠져…최순실 국정농단 기억해야"
페이지 정보
본문
더불어민주당은 11일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최순실 국정농단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떻게 됐는지 반드시 기억하라"고 비판했다. 윤 대통령이 부인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 논란에 입장을 표명한 것을 두고 공세에 나선 것이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국회에서 ‘김건희 여사 주가조작 의혹 및 명품백 진상규명을 위한 수사촉구 천만서울시민 서명운동본부 발대식’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윤 대통령은 김건희 여사 지키기에만 빠져 눈과 귀를 닫아버렸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대변인은 "공직자와 공직자 가족이 사적인 인연을 핑계로 고가의 선물을 수수해도 모른 척 넘어간다면 사정기관은 왜 존재하며 김영란법은 왜 만들어졌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대한민국 모든 공직자에게 솔선수범을 보이는 게 국가수반인 대통령의 역할과 책임"이라며 "사정기관 수장 출신 대통령부터 가장 앞장서 법과 원칙 형해화도 모자라 희화화시킬 작정이냐"고 따져 물었다. 그는 "현직 대통령에게도 칼날을 들이밀며 공정과 법치를 부르짖던 강골검사 윤석열의 원래 스타일대로 결자해지하라"고 촉구했다. 강 대변인은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무능으로 잃어버린 대한민국의 비전과 국민의 희망을 되찾을 마지막 기회"라며 "윤석열 정권이 망가뜨린 국민의 삶과 파탄 낸 민생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관련기사] ☞ "애는 무릎에 앉히고 내줘요"…버스서 한 자리 차지한 5세 논란 ☞ 유재석 20년단짝 김원희 "사회복지사 됐다…뇌전증 동생 덕" ☞ 유명 남자배우에 "호텔로 와" 카톡…한서희 결국 고발당했다 ☞ "어릴때 엄마라 부른 사람만 4명, 계부는 술꾼" 중견배우의 고백 ☞ "서른살 백수 조카도 돈 줘야 하나"…韓·日 삼촌들의 고민 ▶ 2024년 사주·운세·토정비결 확인! ▶ 당신의 걱정이 잔소리가 되지 않도록, K 인구전략 lt;ⓒ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gt; |
관련링크
- 이전글개혁신당·새로운미래·새로운선택?···제3지대 신당, 도대체 뭐지 24.02.11
- 다음글홍준표 "이재명 헬기·김건희 명품백, 서로 이해하고 넘어가자" 24.02.11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