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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163명·일본인 51명 등 220명 이스라엘 급파된 軍 수송기 타고 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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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8회 작성일 23-10-16 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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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인 6명 포함… 日 정부 “감사”
잔류인원 450여명… 원하면 출국 안내

이스라엘에서 한국인 163명과 일본인 51명타 국적 배우자 포함, 싱가포르인 6명을 태운 한국 공군 수송기가 14일 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도착한 뒤 탑승객들이 수송기에서 내리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정부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으로 정세가 급격히 불안해진 이스라엘에 군 수송기를 급파해 우리 국민 163명을 포함, 총 220명을 한국으로 이송했다.

외교부와 국방부는 이스라엘에 체류하던 한국인 등을 태운 공군 KC-330 ‘시그너스’ 다목적 공중급유 수송기가 14일 오후 10시45분쯤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 무사히 도착했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무력 충돌이 급격히 심화하고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군사작전도 임박한 것으로 관찰되는 상황에서 항공사들의 텔아비브 공항 운항이 중단·취소돼 우리 국민의 귀국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수송기는 13일 오후 텔아비브에 도착한 뒤 14일 새벽 한국으로 출발했다.

수송기에는 한국 국적의 이스라엘 장기 체류자 81명과 단기 여행객 82명이 탑승했다. 이들은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통해 귀국을 사전 신청했다. 일본인 51명타 국적 배우자 포함과 싱가포르인 6명도 함께 탔다. 가용 좌석이 230여석인 수송기에 한국인 좌석을 다 배정한 뒤에도 자리가 남자 일본 측에 탑승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정부는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표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가미카와 요코 일본 외무상은 15일 박진 외교부 장관과 약 20분간 통화하면서 “한국 정부가 일본 국민과 가족 등 일행 51명이 귀국할 수 있도록 도와준 것에 정중한 사의를 표한다”며 “향후 유사 상황이 발생하면 일본도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외교부가 파악한 이스라엘 잔류 한국인은 14일 기준으로 장기 체류 440여명, 단기 체류 10여명이다. 외교부는 이들이 출국을 희망하면 육로 또는 제3국 항공편으로 이스라엘을 빠져나갈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이번 이스라엘 철수에 투입된 시그너스 수송기는 2021년 8월 탈레반이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을 점령했을 때 현지의 한국 조력자들을 국내에 데려오는 ‘미라클 작전’을 수행했고, 올해 4월에는 수단 내전 때 현지 교민을 수송하는 ‘프라미스 작전’에 투입됐다.

권중혁 기자 gree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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