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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불출마 시사, "이제 잠시 멈추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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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42회 작성일 23-12-1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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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제원 의원 페이스북]
윤핵관으로 불리던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선친의 산소를 찾은 뒤 잠시 멈추려 한다는 페이스북 글을 올려 내년 총선 불출마를 시사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장제원 의원은 11일 밤 페이스북에 "아버지 산소를 찾았다"며 이같은 글을 올렸다.

장 의원은 최근 인요한 전 혁신위의 중진 불출마와 험지 출마 요구에 버스를 동원해 세를 과시하면서 반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런 그가 최근 당 지지율 하락과 부산엑스포 유치 불발로 악화된 부산 민심을 우려해 결단을 내린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그는 페이스북에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아버지가 주신 신앙의 유산이 얼마나 큰지 더욱 선명하게 다가온다. 아버지의 눈물의 기도가 제가 여기까지 살아올 수 있는 힘이었다는 사실도 깨닫게 된다"며 "보고싶은 아버지! 이제 잠시 멈추려 합니다"라고 썼다.

이어 "아무리 칠흙같은 어둠이 저를 감쌀지라도 하나님께서 더 좋은 것으로 예비하고 계신 것을 믿고 기도하라는 아버지의 신앙을 저도 믿는다"며 "아버지! 보고 싶습니다. 사랑합니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게 능력주시는 자 안에서 내가 모든 것을 할 수 있느니라"라는 성경의 한 귀절을 인용하며 글을 마무리했다.

한편 혁신위 조기 종료를 두고 책임론이 불거진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1일 "저를 비롯한 구성원 모두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모든 기득권을 내려놓고 사즉생의 각오와 민생과 경제를 살리라는 국민의 목소리에 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민의힘 내부에서는 사퇴를 의미한다는 해석과 시간 끌기용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과 함께 당 지지율에서도 하락세를 보이며 총선 위기감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민의힘의 내부 갈등은 더욱 오리무중의 상황으로 흘러가는 분위기다.

일부 초선 의원들을 중심으로 김기현 대표 체제를 유지하자는 의견이 있는 반면 5선의 서병수 의원과 3선의 하태경 의원 등은 김 대표의 사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하고 나섰다.

특히 하 의원은 1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바닥인 줄 알았던 우리 당 지지율은 지하 1층을 뚫고 지하 2층, 3층으로 내려가고 있다. 이 사태의 제일 책임은 김기현 대표에게 있다"고 날을 세웠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는 공천관리위원회를 놓고 딜레마에 빠진 모습이다. 최근 정국 주도권을 빼앗긴 상황을 반전하기 위해 조기 출범해야 한다는 얘기도 나오지만, 대장동 50억 클럽 의혹 사건과 김건희 여사의 주가조작 의혹 사건이 포함된 쌍특검이 이달 28일 민주당 주도로 통과될 가능성이 나오면서 공관위 출범 시기를 놓고 고민이 깊어지고 있는 모양새다.

또한 김기현 대표 체제를 놓고 당내 갈등이 심화되고 있지만 김 대표 스스로 거취 표명을 미루면서 국민의힘의 혼란 상황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조세일보 / 염재중 기자 yjj@jose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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