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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차 기자회견 "실적냈는데 배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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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263회 작성일 24-05-3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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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2차 기자회견 quot;실적냈는데 배신?quot; 外

YTN라디오FM 94.5 [YTN 뉴스FM 이익선 최수영 이슈앤피플]

□ 방송일시 : 2024년 05월 31일 금

□ 진행 : 이익선, 최수영

□ 출연자 : 최휘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이익선 : 오늘 가장 핫한 이슈만 휘휘 저어 전해드립니다. 최휘의 이슈 브리핑, 휘핑뉴스의 최휘 아나운서 나왔습니다.

◆ 최휘 : 네 안녕하세요!

◇ 이익선 : 첫 소식 어떤 것부터 볼까요?

◆ 최휘 :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인 21%로 조사됐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한국갤럽이 지난 28~3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대통령 직무수행 긍정 평가는 21%로 나타났어요. 직전 조사인 5월 4주차21~23일보다 3%p 떨어진 수치고요. 현 정부 출범 이후 이번에 가장 낮은 지지율입니다. 4월 총선 이후 두 달째 20%대 초반에 머물고 있습니다. 반면 부정 평가는 70%로 나타습니다. 직전 조사와 비교해 3%p 증가한 거고요, 부정 평가 역시 취임 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직무수행 긍정평가 이유로 의대 정원 확대14%, 외교13%, 국방·안보4% 등이 거론됐고요. 부정평가 이유로는 경제·민생·물가15%, 소통 미흡9%, 전반적으로 잘 못한다7%, 거부권 행사6% 등이 꼽혔습니다. 정당별 지지율도 짚어드릴게요. 국민의힘은 직전 조사보다 1%p 오른 30%, 더불어민주당은 2%p 하락한 29%로 조사됐습니다. 조국혁신당은 2%p 오른 13%, 개혁신당은 2%p 떨어진 2%로 나타났습니다. 이번 조사는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진행됐고요.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됩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은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소식이네요? 오늘 오전 열린 임시 주주총회 결과, 먼저 전해주실까요?

◆ 최휘 : 하이브는 오늘 오전 임시주총을 열고 어도어 이사회를 재편했는데요. 민희진 어도어 대표는 그대로 두고, 나머지 사내이사 2명을 해임했어요. 민 대표는 유임하게 된 거고 대신 하이브 측이 추천한 신임 사내이사 3명을 선임한 겁니다. 앞서 어제 서울중앙지법이 오늘 열리는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에서 해임되는 걸 막아 달라는 민 대표의 손을 들어줬거든요. 민 대표가 하이브를 상대로 낸 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받아들이면서 오늘 하이브가 임시주총에서 민 대표를 해임할 수 없게 돼 민 대표는 유임에 성공한 겁니다. 재판부 판결문 내용 전해드리면 "민 대표의 행위가 하이브에 대한 배신적 행위가 될 수는 있겠지만 어도어에 대한 배임 행위가 된다고 하기는 어렵다"고 봤고요. 또 "하이브가 법원 결정에도 의결권을 행사해 민 대표를 해임한다면, 200억 원의 배상금을 내야 한다"고도 판시했습니다. 하이브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한다"면서 "법이 정한 테두리 안에서 후속 절차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익선 : 민 대표, 오늘 기자회견을 연다고 하죠?

◆ 최휘 : 네 민 대표, 오늘 오후 2시 반부터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두 번째 기자회견을 열고 입장을 밝힌다고 합니다. 약 50분 동안 어도어 임시주주총회와 관련한 입장 등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하이브가 민 대표를 상대로 경영권 탈취 의혹을 내세우며 감사에 착수한 지 39일 만이다. 민 대표의 지난 기자회견, 그동안 봐왔던 기자회견과는 완전히 달랐잖아요. 그야말로 여론을 뒤집어 놨는데 이번 기자회견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이익선 : 2시 반부터니까 잠시 후면 기자회견이 열리겠군요. 다음 소식 보죠. 어제 강남에서 끔찍한 사건이 벌어졌다고요?

◆ 최휘 : 네, 어제 저녁 60대 남성이 모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사건이 벌어졌는데요. 오늘 아침 경찰에 긴급 체포됐습니다. 어떤 사건이냐면 어제 저녁 6시 50분쯤, 서울 강남 선릉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60대 여성과 그 딸인 30대 여성 두 명이 흉기에 크게 다쳐 쓰러진 채 발견됐습니다. 두 여성은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고요. 모녀 살해 혐의를 받는 박 모 씨는 범행 즉시 택시를 타고 도주했는데, 경찰 추적을 피해 택시를 수차례 갈아다는 등 주도면밀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13시간의 도주극 동안, 박씨는 혈흔이 묻은 옷도 갈아입지 않았다고 하고요. 박씨, 경찰 추적 끝에 오늘 오전 7시 45분쯤 지하철 4호선 남태령역 근처 길거리에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 최수영 : 다음 소식 보죠.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유죄 선고받았다고요?

◆ 최휘 : 네 미국 공화당 대선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이른바 성 추문 입막음 의혹 사건으로 형사 재판을 받아 왔는데요. 배심원단으로부터 모두 유죄 평결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미국 역사상 전직 대통령이 형사재판에서 유죄를 선고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라고 하고요, 11월 열릴 대선 준비에도 영향을 받게 될 걸로 보입니다. 배심원단 12명은 트럼프 전 대통령이 기소된 34가지 혐의 모두 유죄가 인정된다고 만장일치로 결정했습니다. 결백을 주장해온 트럼프 전 대통령은 평결이 나온 직후 자신은 무죄이며 조작된 재판이다, 바이든 정부의 정치 보복이라고 주장하며 불복 의사, 밝혔습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2016년 대선 직전, 전직 성인영화 배우와의 성관계 폭로를 막기 위해 회삿돈 13만 달러, 우리 돈 약 1억 7천만 원을 건넨 뒤, 해당 비용을 법률 자문비인 것처럼 회사 장부를 조작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 이익선 : 형량은 아직 안 나온거죠?

◆ 최휘 : 네 형량 선고일자는 7월 11일로 잡혔습니다. 예상형량, 보호관찰 내지는 최장 징역 4년까지 선고가 가능하다고 해요. 하지만 선고가 나와도 트럼프 측이 즉각 항소할 걸로 보여서 법정 다툼은 앞으로 길게 이어질 걸로 보입니다. 이번 사건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피고인으로 기소된 형사재판 네 건 중 유일하게 11월 대선 전에 1심 선고가 나오는 사건이라, 관심이 집중됐는데요. 항소심이 11월 대선 전에 나올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고 해요. 다만 트럼프 전 대통령과 바이든 현 대통령이 지금 박빙의 승부를 벌이고 있는 만큼 트럼프 지지자들이 이번 유죄 판결에 이탈할지 아니면 오히려 똘똘 뭉쳐서 결집할지, 여론 움직임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 이익선 : 움직임, 어떨 것 같으세요?

◇ 최수영 : 저는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율이 더 강해질 것 같아요. 왜냐하면 미국은 우리와 달라서 대통령이 유죄 판결을 받든 감옥에 있든 출마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사면 복권이라는 절차가 있지만 미국은 그런 게 없이 출마할 수 있어요. 그래서 오히려 저는 트럼프의 탄압 이미지가 굳어지면서 저는 더 지지층들이 결집할 가능성이 있다고 저는 전망합니다.

◇ 이익선 : 저도 비슷한 생각입니다. 이게 어떻게 될지 또 지켜보도록 하고요 마지막 소식, 전해주시죠.

◆최휘 : 우리 국민들의 하루 나트륨 섭취량이 세계보건기구WHO 권고기준 보다 많이 섭취하고 있는 걸로 확인됐는데요. 여기엔 배달음식과 유관하다! 라는 분석이 있더라고요. 식약처는 가정에서 배달·포장음식을 통한 나트륨 섭취량이 코로나 19 여파로 2020년부터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사는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민건강영양조사자료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5년간,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당류 섭취량을 분석해 발표한 내용입니다. 우리 국민의 하루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18년 3274mg에서 2022년 3074mg으로 약 6.1% 감소했어요. 나트륨을 많이 섭취하는 통로인 김치, 국·탕·찌개, 면류 섭취량이 줄어들었기 때문으로 봤습니다.

과거보다 나트륨 섭취량이 줄긴 했지만 여전히 WHO 하루권고기준인 2000mg이하보다는 1.5배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는 거고요. 남성이 여성보다 많이 섭취한 걸로 나타났습니다. 남성 하루 평균 3576mg, 여성 2573mg 나트륨을 가장 많이 섭취하는 장소는 가정이었어요. 김치, 국, 탕, 찌개 같이 나트륨 함량이 높은 음식은 주로 집에서 먹기 때문인 걸로 보인다고 식약처는 설명했습니다.

◇ 최수영 : 저도 찌개가 없으면 식사가 불가능한 사람 중 한 명인데 나트륨 어떻게 줄이면 좋을까요?

◆최휘 : 저도 소위 아저씨 입맛이라 김치찌개, 된장찌개 제일 좋아하거든요.

식약처는 이렇게 조언합니다. 가정에서 음식을 할 때 소금, 젓갈 등 사용을 줄이고 표고·다시마·멸치가루 등으로 대체하는 조리법을 적극 활용하라고 했고요. 또 "음식점에서 배달이나 포장음식을 주문할 땐 양념을 따로 주세요~ 요청하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에서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습니다.

◇ 최수영 : 네, 휘핑퀴즈 여기까지 보죠. 최휘 아나운서, 수고하셨습니다.

◆최휘 : 네, 감사합니다.

YTN 김양원 newsfm0945@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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