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우리 경고 무시하고 또 오물풍선 띄워…군 "접촉 말고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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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 취하겠다
지난달 29일 오전 경기 용인시 처인구의 한 텃밭에서 북한이 날려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풍선이 발견돼 군과 경찰이 내용물을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특히 "떨어진 오물풍선을 발견하시면 접촉하지 마시고 가까운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8일 저녁부터 이튿날까지 오물풍선 260여 개를 남쪽으로 날려보낸 바 있다. 우리 군은 이날부터 북풍이 예고돼 있다며 추가 오물풍선 살포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비하겠다는 입장을 밝히기도 했다. 우리 정부는 전날 정부 명의 성명에서 "북한이 이번 주 들어 다량의 오물풍선 살포, GPS 전파 교란 공격, 탄도미사일 도발 등 몰상식적이고 비이성적인 도발행위를 지속하고 있는데 대해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며 "이를 멈추지 않는다면, 정부는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모든 조치들을 취해나갈 것"이라고 엄중 경고한 바 있다. 하지만 불과 하루만에 북한이 우리 측의 엄중경고를 완전히 묵살하고 또다시 오물풍선 살포 도발을 반복함에 따라, 내주 우리 정부가 북한이 감내하기 힘든 조치 실행에 실제 돌입할지 여부가 주목된다. 데일리안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 Copyrights ⓒ 주데일리안,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 관련기사 ☞신원식 “北 오물풍선, 정상국가는 상상 못할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 ☞북한, 사흘 연속 GPS 교란…오물풍선 추가 도발 가능성 ☞군은 왜 북한 오물풍선 격추 안했나 ☞北 오물 풍선이 표현의 자유?... 통일부 "자가당착" ☞위성 폭발로 체면 구긴 북한, 오물 풍선 이어 미사일 도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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