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김정숙 여사, 나흘만에 6천만원 4인 가족 5년치 식비 탕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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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5일 오후현지시간 인도 뉴델리 총리 관저에서 모디 총리와 만나 환담장으로 이동하고 있다. 청와대 페이스북 2018.11.5/뉴스1
이어 "민주당은 1인 25만원으로 가계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그 250배가 넘는 혈세가 낭비된 것에 대해서는 침묵하고 있다"며 "국민 혈세가 주머니 속 공깃돌처럼 마구 사용해도 되는지 민주당에 묻고 싶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피 같은 국민 혈세가 하늘에서 어떻게 사용됐는지, 영부인 단독 외교의 불편한 진실부터 규명하라"며 "민생위기 극복을 말하기 전 혈세 낭비 습관부터 극복하시길 바란다"고 꼬집었다. 호준석 대변인도 논평을 통해 "영부인의 첫 단독 외교라 주장하며 대통령도 타지 않은 대통령 전용기로 3박4일에 걸쳐 인도를 방문한 것은 그저 단독 관광에 혈세를 쓴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비판했다. 호 대변인은 "명백한 셀프 초청에 전용기를 타고 원포인트 타지마할 관광을 하며 혈세를 펑펑 쓴 것으로도 모자라 단독외교라 포장하는 것은 국민께 도의가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솔직해지십시오. 의혹은 걷잡을 수 없는 수준에 이르고 있고 이제 국민께서는 진실을 알고 싶어 하신다"고 했다. 이어 "지금껏 제대로 된 조사도, 감사도 없었다. 진상규명은 이런 의혹에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전날 배현진 의원이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2018년 11월 김 여사의 인도 순방을 위해 대한항공과 2억 3000만원 규모의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연료비가 6531만 원으로 가장 컸으며 다음으로 기내식비가 6292만 원이었다. 전용기 이용 인원은 총 36명이었다. 또 김 여사가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방문한 사실도 논란이다. 배 의원은 전날 페이스북에 "김 여사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초청을 받은 것 자체는 사실"이라면서도 "초대장은 받았지만 중간에 끼어들었기에 김 여사는 도 장관의 특별수행원 자격으로 인도에 가게 된다"고 했다. 배 의원은 "영부인 단독외교는 커녕 장관의 수행원으로 타지마할에 셀프참여 해 4억 가까운 예산, 그중 6000여만 원은 공중에서 밥값으로 쓴 것"이라며 "민간인들은 몇백만원이면 충분히 여행 다녀오는 일정아닌가. 직권남용, 국고손실 의혹이 짙다"고 지적했다. angela0204@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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