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남부 산사태 사망자 100명 육박…실종 36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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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남부 광산지대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인한 사망자가 100명에 육박했습니다.
17일 일간 필리핀스타에 따르면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섬 다바오데오로주 재난 당국은 누적 사망자 수가 92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당국은 이틀 전 시신 6구를 추가로 수습했습니다. 실종자 수는 36명에 달해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산사태는 지난 6일 밤 다바오데오로주 산악 지대 마사라 마을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광부 수송용 60인승 버스 3대와 36인승 지프니 1대를 비롯해 인근 가옥들이 쏟아져 내린 흙더미에 묻혔습니다. 이번 사고로 인근 주민 5천명이 대피했습니다. 필리핀 군은 미군 군용기를 이용해 이재민들에게 구호 식량을 전달하고 있습니다. 민다나오섬에서는 최근 지진이 자주 발생해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수주째 폭우가 계속되면서 산사태가 잇따랐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임상범 기자 doongle@sbs.co.kr 인/기/기/사 ◆ 손흥민 "인생에서 가장 힘든 한 주"…팀 복귀 소감 밝혀 ◆ 무릎 꿇고 사랑 고백하던 곰인형…돌변하더니 수갑 철컥 ◆ 뽀로로 미끄럼틀 이어…북한서 포착된 한국 애니 캐릭터 ◆ 첫 데이트는 오렌지 맛, 실연은 포도 맛?…연애 AI 빵 등장 ▶ 네이버에서 S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가장 확실한 SBS 제보 [클릭!] * 제보하기: sbs8news@sbs.co.kr / 02-2113-6000 / 카카오톡 @SBS제보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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