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英방문 직전 행정관 이메일 해킹…대통령실 "사전포착해 조치"
페이지 정보
본문
北 소행 추정…대통령실 "개인 부주의…대통령실 보안시스템 해킹은 아냐"
영국 국빈방문 당시 윤석열 대통령
런던=연합뉴스 진성철 기자 = 영국을 국빈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11월 22일현지시간 런던 다우닝가 10번지 총리 관저에 리시 수낵 총리와의 한영 정상회담을 위해 도착하며 인사하고 있다. 2023.11.23 [공동취재] zjin@yna.co.kr 서울=연합뉴스 정아란 이동환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11월 하순 영국·프랑스 순방 직전 한 대통령실 행정관의 이메일이 북한으로 추정되는 외부 세력에 의해 해킹당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해당 행정관은 순방의 실무 준비 과정에서 대통령실 이메일과 개인 이메일을 번갈아 가며 사용했는데, 개인 이메일이 북한 추정 세력에 의해 해킹된 것으로 14일 전해졌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설명 자료에서 "순방 시작 전 해당 건을 사전에 포착해 필요한 조치들을 취했다"며 "대통령실 보안시스템이 해킹된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대통령실은 "업무적으로 상용 이메일을 사용한 행정관 개인의 부주의에 따른 보안규정 위반이 원인"이라며 "재발 방지를 위해 보안 의식 제고 등 보안 강화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외부 해킹 공격은 상시화돼 있으며 이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해당 해킹 공격의 주체는 북한으로 추정된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설명했다. 일부 언론은 해킹된 정보에 윤 대통령의 영국 국빈 방문 중 진행된 일부 행사의 일정·시간표 등 관련 내용과 대통령 메시지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airan@yna.co.kr 끝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저작권자c> |
관련링크
- 이전글與, 권영세·나경원·박정훈·조은희·배현진 등 25명 단수공천 24.02.14
- 다음글조국 "돌아갈 다리 불살랐다, 광주시민 열망 품겠다" 24.02.14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