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공천 진행 중 컷오프 기준 변경···공정성 시비일 듯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한동훈, 공천 진행 중 컷오프 기준 변경···공정성 시비일 듯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77회 작성일 24-02-15 10:24

본문

뉴스 기사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성동훈 기자



국민의힘은 공천 면접이 진행 중인 15일 총선 공천신청자 자격심사 기준을 변경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시스템 공천을 내세우며 “룰을 공천 첫날 확정했다”고 강조해왔다는 점에서 공정성 논란이 불거질 것으로 보인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비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지금까지 현역 의원에 대해서만 교체 지수를 적용해 하위 10%를 컷오프공천배제, 10~30%는 감산 기준을 적용해왔는데 직전 원외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공관위원 전원의 의견에 따라 교체지수를 적용하자는 것이 비대위에서 의결됐다”고 말했다.

비대위가 이날 의결한 새 공천 기준에 적용을 받는 전 원외당협위원장은 78명에 달한다. 이 중 하위 7명은 무조건 컷오프되는 것이다. 윤 대변인은 적용 이유에 대해 “현역만 교체지수를 적용했는데 원외 당협위원장들도 지역에서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는 분들이라 똑같이 형평성 있게 적용하자는 의견이 공관위원들 사이에서 있었다고 장동혁 사무총장이 전했다”고 설명했다.

윤 대변인은 애초 이런 규정을 만들지 않은 사유에 대한 질문에 “공관위에서 그건 미처 생각 못했던 부분이라고 했다”며 “공천심사과정에서 그 부분이 도드라졌다고 한다”고 전했다. ‘상대적으로 지역구에 출마한 대통령실 출신이 덕을 볼 수 있지 않나’라는 질문에는 “지역의 영향력을 생각할 때 당협위원장에 대해서도 교체지수를 같이 적용하는 게 논리적으로 맞다는 것”이라고 답했다.

지도부가 새 공천 기준을 적용하기로 하면서 원외당협위원장을 중심으로 비판이 제기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한 위원장은 전날 출근길 기자들과 만나 “처음에 공천을 할 때 보수정당 최초의 시스템 공천을 말했다”며 “과거엔 룰을 정확하게 정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람을 보면서 룰을 바꿔나가는 문제가 있었다. 소위 호떡공천”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천은 처음부터 룰을 정해두고 모든 사람에게 동일하게 적용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됐다.

그는 “공관위에 처음 강력하게 요구한 건 룰을 먼저 정하라는 점이다. 사람 생각하지 않고 그 룰을 첫날 무조건 확정한다는 것”이라며 “실제로 그렇게 했고 룰을 그런 방식으로 정하면 뜻 있는 정치인들은 승복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문광호 기자 moonlit@kyunghyang.com

경향신문 주요뉴스

· ‘붕대감은 손흥민 손’, 이강인과 몸싸움 때문···축협도 인정
· ‘참이슬 후레쉬’ 도수 또 0.5도 내렸다…주당들은 ‘한숨’
· “내 말 귀담아 듣지마” 이효리 ‘힙’한 축사에 후배들 눈물 ‘광광’
· 이준석 “국힘에 걸린 박정희·김영삼 사진, 이준석·이낙연보다 훨씬 더한 이종결합”
· 이수정 “尹, 인기 없어···지역민들 ‘명품백’ 발언에 무관심”
· “김건희 여사 문제 답답해 죽겠다” 설 민심에, 국힘 총선 출마자들 ‘갑갑’
· 한국 스타벅스 매장 ‘세계 4위’···‘커피부심’ 이탈리아엔 몇 개?
· ‘전기요금 인상’ 미루고 미뤘다…총선 끝나면 ‘폭탄 돌리기 끝?’
· 외래종 식물, 서울 마지막 허파 ‘김신조 루트’에도 나타났다
· “니가 거기서 왜 나와”…오산 시내 활보한 ‘여우’

▶ 매일 라이브 경향티비, 재밌고 효과빠른 시사 소화제!
▶ 진보? 보수? 당신의 정치성향을 테스트해 보세요!

ⓒ경향신문www.khan.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1
어제
2,004
최대
3,806
전체
763,370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