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비명 중진 홍영표·이인영·송갑석 빼고 여론조사 돌렸다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민주, 비명 중진 홍영표·이인영·송갑석 빼고 여론조사 돌렸다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234회 작성일 24-02-19 00:26

본문

뉴스 기사
[서울신문]4·10 총선을 50여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이 홍영표인천 부평을·송갑석광주 서구갑·김상희경기 부천병 의원 등 현역 중진이 후보군에서 제외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친문친문재인계 임종석서울 중·성동갑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돈봉투 의혹’ 의원들의 공천 문제가 계파 간 뇌관으로 부상한 가운데 이번 주 현역 의원 평가 ‘하위 20% 명단’까지 통보되면 공천 내홍은 최고조에 이를 전망이다.

송 의원 측 관계자는 18일 통화에서 “지역구 주민들이 연락을 해 와 현역 의원이 빠진 여론조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다. 송 의원은 이재명 대표 체제에서 비명계 몫으로 최고위원을 지낸 바 있다. 또 지난 17일 인천 부평을에서는 친문계 4선 홍 의원을 후보군에서 제외하고 친명친이재명계 이동주 의원과 영입 인재인 박선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등 두 사람에 대해서만 경쟁력을 묻는 전화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홍 의원 측은 “어디서 여론조사를 돌린 건지 공식 확인이 안 되고 답답하고 당황스러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경기 부천병에서도 현역 4선이자 국회부의장 출신인 김 의원이 빠지고 친명 이건태 당대표 특보 등이 포함된 여론조사가 진행됐다. 이 외 이인영서울 구로갑·노웅래서울 마포갑·기동민서울 성북을 의원을 배제한 여론조사도 돈 것으로 알려졌다. 노 의원과 기 의원은 불법자금 수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전력이 있지만 이 대표 역시 사법리스크가 적지 않아 형평성 논란이 불가피하다.

임혁백 공천관리위원장은 ‘밀실 공천은 없다’고 밝혔지만 앞서 이 대표에게 불출마 권고를 받은 문학진경기 광주을 전 의원은 이날 통화에서 “예비후보들을 아무런 원칙과 기준 없이 누구는 넣고, 누구는 뺀 여론조사가 여러 군데에서 진행됐다”며 19일 관련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반발했다. 그는 이날 페이스북에 “지난 15·16일 경기 광주을에 걸려 온 여론조사 전화를 녹취했다. 각종 지표에서 1·2위를 보이는 두 후보를 제외하고 3·4위 후보만 넣어 조사가 진행됐다”고 주장했다. 다만 당내 일각에서는 민주당 지도부가 비공식으로 진행한 여론조사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있다.

여기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달 초 통보하려다 미뤘던 ‘현역 평가 하위 20% 명단’을 이번 주 개별 통보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하위 10~20% 의원은 경선 득표에서 20% 감산, 하위 10% 이내는 30% 감산이어서 사실상 ‘컷오프’공천 배제 대상으로 분류된다.

‘친문 핵심’인 임 전 비서실장에 대한 공천 배제 움직임도 소위 ‘문명친문재인·친이재명 갈등’의 향배를 가를 상징적 사안으로 평가된다. 안규백 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MBN에 출연해 임 전 비서실장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에 대해 “그분들이 어느 지역에 적합한지 당에서 계속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고 했다. 반면, 임 전 비서실장은 전날 “운명처럼 다시 성동에 돌아왔다”며 지역구 사수 의지를 명확히했다. 또 조정식 사무총장, 김병기 수석사무부총장 등 친명계가 공천을 논의했다는 전언이 나오자 임 위원장은 지난 16일 “밀실 공천은 없다”며 진화했다.

‘돈봉투 의혹’ 의원들도 공천 뇌관으로 떠올랐다. 이 대표가 설 연휴 기간에 ‘돈봉투 수수 의혹’ 사건에 연루된 의원과 통화하며 관련 내용을 물었기 때문이다.

당 밖의 상황도 민주당에 녹록지 않다. 녹색정의당이 민주당 주도로 추진하는 범야권 비례연합정당에 참가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민주당은 녹색정의당이 불참하더라도 20~23석 수준의 비례 의석을 확보할 것으로 자신하지만 조국 신당 등 강성 지지층을 기반으로 한 정당들이 비례 의석을 가져갈 수도 있다. 또 진보 진영의 연합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 다만 김준우 녹색정의당 상임대표가 “민주당과 폭넓은 정책 연합과 지역구 연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힌 만큼 경기 고양갑심상정, 경남 창원성산여영국 등에서 지역구 연대 가능성은 남아 있다.

총선 승패가 걸린 수도권이 3자 구도로 재편되는 것도 민주당에는 신경 쓰이는 부분이다. 개혁신당은 금태섭서울 종로, 양향자경기 용인갑, 조응천남양주갑, 이원욱화성을, 문병호인천 부평갑 등이 이미 출마 선언을 마친 상태다.

이범수·김가현 기자

[서울신문 다른기사 보러가기]

☞ 불륜 들키자 차 몰고 아내·딸에 돌진…야구방망이 휘두른 男
☞ “착한 손흥민을…” 해외서도 ‘탁구게이트’ 설왕설래
☞ ‘효리네 민박’ 모습, 다 가짜였다…이효리가 밝힌 진실
☞ 박명수, 조혜련과 열애설에 마침표…“난 정선희 좋아했다”
☞ “반려견 죽이겠다”…10대 딸들 앞에서 흉기든 40대 가장
☞ 헤어초크 전 코치 “손흥민·이강인 주먹다짐 몇 분에 다 무너졌다”
☞ “빠따라도 치고 싶은데” 이강인·손흥민 잡음에 김남일 재평가
☞ 김은희♥ 장항준 “애 안 생겨 매일 추어탕·찬물샤워”
☞ 조영남, ‘전처’ 윤여정 또 언급…“사이 좋을 때 만들었다”는 노래
☞ ‘6남매 아빠’ 현진우 “고3 딸, 아르바이트로 2600만원 모아”


▶ 밀리터리 인사이드
- 저작권자 ⓒ 서울신문사 -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637
어제
2,241
최대
3,806
전체
658,568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