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尹 거부권 신중해야…역대 정권, 측근 수사 막은 적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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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기본권 해칠 때는 거부권 쓰는 게 합당"
"그렇지 않은 경우엔 정말 신중해야"
우 의장은 이날 오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역대 보수정권, 개혁정권을 다 합쳐도 자기 가족이나 측근에 대한 수사를 막은 적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우 의장은 대통령실과 여권에서 거부권을 거대야당과 싸우는 무기로 사용하겠다는 기류다. 거부권 행사-재표결 도돌이표 국회라는 우려가 나온다는 질문에 "거부권 행사 할 수 있다"고 운을 뗐다. 우 의장은 이어 "그런데 87년 체제 이후에 37년 동안 대통령 거부권이 16번 있었다. 그런데 지난 2년 동안 14번 있었다"며 "그건 좀 생각해 봐야 할 일인 것 같다"고 했다. 우 의장은 "입법권은 국회에 있다"면서 "국민의 기본권이나 삶을 해치거나, 권리·권한을 해치는 일에는 거부권 쓰는게 합당하다. 하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에 거부권을 쓰는 건 정말 신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은 또 "거부권 행사는 좀 더 유연하게 보고 국정을 운영하는 게 국민들에게 더 다가가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라고 했다. 특히 우 의장은 국회의장으로서 역할을 묻는 질문에 "입법을 하는데 있어서 이런 거부권 행사-재표결 도돌이표를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하나 정말 진지하게 고민하겠다"고 답했다. 우 의장은 "이태원 참사 특별법이 통과되어서 거부권 행사 하지 않고 발표를 시작한다. 이게 어떻게 만들어지게 됐는지 그 과정을 면밀히 살피겠다"며 "어떻게 거부권이 작동되지 않을지 국회가 어떻게 노력해야할 지 더 고민하겠다"고 덧붙였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파이낸셜뉴스 핫뉴스] → 故구하라 자택서 금고 훔친 범인, 가사도우미 "구하라가.." 소름 → 시구하다 바지 지퍼 다 내려간 개그우먼 "팬티가.." 반전 → "황정음과 바람나 김용준에 맞았다고.." 진실 공개한 男배우 → 남편이 운전하다 저수지에 빠진 트럭, 숨진 아내 부검해보니.. → 女제자와 사귄 중학교 女교사, 차 안에서 뽀뽀하더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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