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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도 보는 유튜버 김영민, 17일 삭발시위…"與, 뭐라도 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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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0건 조회 143회 작성일 24-05-15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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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9월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을 위한 도전정신 입당 환영식에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보수유튜버로 활동중인 개그맨 김영민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철규 사무총장, 김 대표, 김영민, 윤재옥 원내대표. /사진=뉴시스
KBS 공채 개그맨 출신이자 45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내시십분 운영자인 김영민 국민의힘 디지털정당위원장이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1인 삭발시위를 한다.

김 위원장은 15일 머니투데이 더300the300에 "대한민국 걱정에 잠을 못 이루다가 1인 삭발시위를 결심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삭발시위 결심 이유에 대해 "살다살다 한 정치권이 당론을 적당히 던져놓고 각자가 다른 이야기하며 사는 시절을 처음 본다"며 "상대 진영이 폭주하는 시절에 이렇게 평화로운 정치인들을 처음 본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국민 25만원이라는 비상식적이고 무책임한 포퓰리즘을 반대하기 위해 연대해 달라 호소하러 간다"며 "세련된 방식은 아니지만 누군가 왜 그렇게까지 하냐 물으면 그러니까 뭐라도 좀 하세요라고 답하고 싶은 심정"이라고 했다.

김 위원장은 과거 KBS2 개그콘서트의 감수성 코너에서 내시 역할을 맡아 얼굴을 알리면서 내시 전문 개그맨으로 유명해졌다.

이후 정치로 관심을 돌려 2017년 새누리당 부산시당 혁신위원을 지냈다. 2020년 3월 유튜브를 개설해 초반엔 역사를 주제로 다루다가 점차 정치유튜브 쪽으로 뛰어들었다. 내시십분은 윤석열 대통령도 시청하는 채널로 알려졌다.

김 위원장은 지난해 9월 국민의힘에 입당한 직후부터 새로 출범한 디지털정당위원장을 맡아왔다. 이어 같은해 11월 김기현 당시 당대표 특별보좌역으로 임명됐다. 지난 4·10 총선을 앞두고는 국민의힘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에 입당, 비례대표에 도전했다가 낙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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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soyunp@mt.co.kr 한정수 기자 jeongsu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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