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우원식 국회의장 돼서 의외…22대 국회 어려운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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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국민의힘 초선 당선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밀어서 추미애 의원이 국회의장이 될 줄 알았다. 우원식 의원이 돼서 의외”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서울 한남동 관저에서 열린 만찬에서 “언론에서는 추 의원이 국회의장이 될 거라고 했는데, 결과는 달랐다. 확실히 의원 투표는 예측하기 어려운 거 같다”는 취지로 말했다고 복수의 참석자가 17일 전했다. 윤 대통령은 국회의장 후보가 된 우 의원에 대해 “기대한다”는 취지로 언급한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또 당선자들과 만찬을 한 이유에 대해 “22대 총선에 졌으니 민심도 듣고 싶어서”라고 말했다고 한다. 한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언론에서 보면 대통령이 마치 여당 당선자들한테 뭘 부탁하려고 만찬을 하는 거 같은데 그게 아니다. 당정은 그런 관계가 아니다. 여러분 소신껏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은 22대 국회 상황과 관련해 ‘재의요구권’거부권도 언급했다고 한다. 또 다른 참석자는 “윤 대통령이 총선 결과에 따라 22대 국회가 많이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라고 말씀했다. 당이 주인이 돼야 하고, 당이 요청하는 게 있으면 요청에 따라 대통령이 쓸 수 있는 권한을 활용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 <한겨레 인기기사> ■ [속보] 북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발사 병원·약국서 신분증·스마트폰 없으면 ‘돈’ 다 낸다 ‘대통령실 개입’ 확인 나선 군사법원…이종섭 통화내역·문자 본다 쿠팡 멤버십 58% 인상 때 ‘눈속임 동의’ 의혹 공정위 조사 1500명 더 뽑는 의대…입시 판도 어떻게 변하나 [단독] 갱지에 5·18 “화장” 메모 첫 발견…실종 73명 찾는 단서 될까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되고 추미애 안 된 이유 의사협회장 “의료시스템 사망선고…10년 의료공백 생길 것” 박정훈 대령 4차 공판…해병대 전우는 끝까지 지켜본다 [포토] “생의 끝까지, 다음 생에도 나는 배우” 89살 이순재의 연기론 한겨레> ▶▶한겨레 서포터즈 벗 3주년 굿즈이벤트 [보러가기] ▶▶한겨레 뉴스레터 모아보기 ▶▶[기획] 누구나 한번은 1인가구가 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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