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윤, 입법 거부권 적극 활용 주문" 야 "국민 요구 내던지는 망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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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윤석열 대통령이 17일 대전 서구 정부대전청사에서 열린 국가유산청 출범식에서 참석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05.1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여야는 17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을 만나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과 예산편성권을 적극 활용하라고 주문한 것을 두고 신경전을 벌였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도권과 대구경북TK 국민의힘 초선 당선인들과 만찬 회동을 했다. 만찬에 참석한 한 당선인은 17일 뉴시스와 통화에서 "거대 야당이 상당히 폭력적으로 의회를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되지 않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차원에서 여당이 협상력을 높이기 위해 대통령이 가진 권한을 적극 활용하라고 말한 것을 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예산편성권, 재의요구권 등이 정부가 가진 권한이지 않나. 그런 것들을 적극 활용하라. 그래야 협상력이 대등해지지 않겠나. 이런 취지로 말했다"고 했다. 이에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같은날 페이스북에 "대통령의 법률안 재의요구권이 고작 여당의 협상력을 높이라고 부여된 권한이냐"고 비판했다. 이어 "나라와 국민을 위하여 꼭 필요할 때만 쓰라고 준 권한을 조자룡 헌 칼처럼 쓰자는 윤석열 대통령은 정말 법조인 출신이 맞냐"고 했다. 그는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국민의 요구를 땅바닥에 내던져 버리는 망발이 아닐 수 없다"며 ""대통령이 갖춰야 할 최소한의 자질과 자격조차 의심스럽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김호중 돈 안받겠다…팬클럽 기부도 거절 ◇ 장성규가 65억에 매입한 청담동 빌딩…100억 됐다 ◇ 장윤정 120억에 판 나인원한남…3년만 70억 차익 ◇ 오달수 "이혼할 사주팔자 따로 있는 것 같다" ◇ 마동석 "예비신부 예정화, 가난할 때부터 내 옆 지켜" ◇ 유재환, 사기·성추행 의혹 후 근황 포착 ◇ "박경림 아들 키 180㎝"…박수홍 딸과 정략 결혼? ◇ 서유리 "전 남편, 식비·여행비까지 더치페이" ◇ 90억 재력가, 목·손에 테이프 감긴 채 사망 ◇ 최재림, 18세 연상 박칼린과 열애설 저작권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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