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책위의장 정점식, 사무총장 성일종 내정…황우여 비대위 4명 합류 > 정치기사 | politics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뉴시스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2024.05.12. xconfind@newsis.com /사진=조성우

국민의힘이 정점식 신임 정책위의장 등 제22대 국회에서 여당을 이끌어 갈 주요 당직자를 발표했다. 황우여 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도 국회의원과 당선인 등 4명을 비대위원으로 내정하며 진용을 드러냈다.

윤희석 국민의힘 선임대변인은 12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 주요 당직자와 비대위원 인선 내용을 발표했다.

주요 당직자인 정책위의장에 정점식 의원경남 통영·고성, 사무총장에는 성일종 의원충남 서산·태안이 내정됐다.추경호 신임 원내대표는 원내수석부대표 자리에 배준영 의원인천 중구·강화·옹진을 내정했다.


비대위원으로는 엄태영 의원충북 제천·단양, 유상범 의원강원 홍천·횡성·영월·평창, 김용태 당선인경기 포천·가평, 전주혜 의원이 내정됐다.

윤 선임대변인은 "현재 시급한 현안인 민생 안정을 위한 일하는 비대위를 구성하고자 했다"며 "다양한 경험을 갖춰 능력이 있고 당 내외 소통이 가능한 인사들로 비대위와 주요 당직자들을 임명했다. 또 수도권·충청·강원 등 국민의힘이 귀를 기울여야 할 지역 출신 인사들로 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헌·당규상 비대위는 15명 이내로 구성하게 돼 있다"며 "이번 비대위는 관리 성격 비대위다. 의사결정을 신속히 하기 위해 구성원의 숫자 줄인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내정된 비대위원과 주요 당직자에 대해 향후 당헌·당규에 따른 임명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윤 선임대변인은 "비대위원의 경우 다음날 오후 상임전국위원회를 개최해 임명을 의결하고자 한다"며 "정책위의장과 원내수석부대표는 향후 각각 의원총회에서 추인과 의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했다.

이어 "사무총장은 비대위 구성 이후 비대위와 협의해 임명 절차를 마무리할 것"이라고 했다.

정경훈 기자 straight@mt.co.kr 안재용 기자 po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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