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외국 의사 진료, 철저한 안전장치 갖추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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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 검증 안 된 외국 의사 진료 없도록 할 것"
한덕수 국무총리가 10일 외국 면허 의사의 국내 의료 행위 허가에 대해 "실력이 검증되지 않은 의사가 우리 국민을 진료하는 일은 없도록 철저한 안전장치를 갖출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에서 정부가 최근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에 대해 보건복지부 장관 승인을 전제로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규정을 입법 예고한 사실을 언급하며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어 "현재 427명의 공보의와 군의관을 의료기관 수요와 지역 내 역할에 따라 투입하고 있으며, 추가 지원도 검토하고 있다"면서 "건강보험재정을 통해 3개월 동안 매월 1,882억 원을 병원과 의료진에 지원, 지난 3월 1차 예비비 1,285억 원 투입에 이어 2차 예비비도 검토 중에 있다"고 언급했다. 한 총리는 그러면서 "현재 전체 종합병원의 일반 입원 환자는 평시의 96% 수준을, 중환자실 입원 환자도 평시의 95% 수준을 보인다"면서 "100개 수련병원복지부 장관의 지정을 받아 전공의를 수련시키는 의료 기관 전임의 계약률이 66.9%고, 이 가운데 서울 주요 상급종합병원인 빅5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서울대병원는 70% 수준까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의료체계를 정상화하기 위한 의료개혁을 중단 없이 추진하겠다"면서 "정부는 지속가능한 의료체계를 구축하고, 여러분들의 수련환경과 교육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기자 mediaboy@hankookilbo.com 관련기사 - 살인 의대생도 의사 될 수 있나? 복역 5년 지나면 국시에 응시 가능 - 90년대 하이틴 스타 이경심 근황…20억 사업 빚母 사망 - 헤어지자는 여친, 어머니 앞 살해 김레아… 신상공개 불복 취소 소송 - 선재 변우석 측, 모델 전지수와의 열애설에 사실 무근 - 이 여자 목수들의 목공소에선 드릴 소리가 안 난다 [베테랑의 한끗]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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