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말만 주고받겠느냐" 尹과 재회 벼르는 추미애 > 정치기사 | politics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정치기사 | politics

"아름다운 말만 주고받겠느냐" 尹과 재회 벼르는 추미애

페이지 정보

profile_image
작성자 수집기
댓글 0건 조회 125회 작성일 24-05-14 12:31

본문

뉴스 기사
어의추 국회의장 유력 추미애 전 장관
文정부, 검찰총장 尹과 정면충돌 악연
국회의장-대통령 추윤 갈등 재연 조짐
행정부 견제할 입법부 권한 강화도 예고


진실을 추궁하고 책임을 추궁하는 자리에서 늘 아름다운 말만 주고받을 수는 없지 않겠습니까."
22대 국회의장 후보자로 나선 추미애 당선자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에 출사표를 던진 추미애 당선자는 윤석열 대통령과 악연 중 악연이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이었던 추 당선자는 당시 검찰총장이었던 윤 대통령과 검찰개혁과 조국사태를 거치며 정면충돌했다. 친이재명친명계 지원을 등에 업은 추 당선자가 국회의장에 오를 가능성이 커지면서 윤 대통령과의 만남에 관심이 쏠린다. 공식적으로 대통령은 국회 개원 연설과 예산안 처리를 위한 시정연설을 위해 국회를 찾아야 한다.

일찌감치 국회의장 자리를 예약한 추 당선자는 14일 윤 대통령을 향해 "아름다운 말만 주고받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센 견제구를 날렸다. 입법부 대표로서 행정부 견제 역할에 충실하겠다는 강경 입장을 피력하면서다.

추 당선자는 이날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대통령과 국회의장의 불편한 만남을 예상하는 의견이 많다는 질문에 "개인적으로 껄끄럽다는 이유로, 원칙과 소신을 양보해버리면 윤 대통령과 개인적으로 사이는 좋아지겠지만, 국정을 맡은 사람의 자세와 전혀 관계없는 것 아니냐"고 포문을 열었다.

그러면서 "진실을 감추는 쪽은 늘 불편한 마음이고, 또 진실을 밝히고 추궁하는 걸 지켜보는 쪽도 마음이 편치는 않을 것"이라며 "그럼에도 진실을 추궁하고 책임을 추궁하는 자리가 늘 아름다운 말만 주고받을 수는 없지 않겠느냐. 저는 국민만 생각하면서 소신을 다할 생각"이라고 했다. 이어 "대통령이 잘못하거나 국민 앞에서 거짓말을 한다든지 진실을 감춘다든지, 법안이 올라왔는데 이상하고 엉뚱한 이유를 대서 거부를 할 땐 국민을 대신해서 제대로 질책하고 추궁할 수 있는 자리가 국회의장 자리"라고 덧붙였다. "인격적으로는 부드럽게 대하겠지만, 말하는 것은 직책에 걸맞은 말이 있어야 한다"는 취지다.

입법부 권한 강화 방안 추진도 예고했다.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기 위한 실질적 국정조사권한 강화 △예산편성권 및 정부 인사에 대한 인준동의권 등 신설을 검토하겠다고 밝히면서다. 추 당선자는 "행정부와 입법부의 균형이 너무 맞지 않다"며 "국민 시각에서 불균형을 맞춰 나가는 시도를 해보겠다"고 강조했다.

강윤주 기자 kkang@hankookilbo.com



관련기사
- 가수 김호중 뺑소니로 조사... 운전 안했다더니 나중에 인정
- 에일리 연인, 솔로지옥 최시훈이었다...내년 결혼 목표
- [단독] 다낭 리조트서 물에 빠진 한국인 구한 은인 또 있었다
- 파타야 드럼통 살인 영화 모방한 아마추어 범행일 듯
- 죽을 뻔한 산모 살려낸 의료진이 소방서 언급한 이유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회원로그인

회원가입

사이트 정보

회사명 : 원미디어 / 대표 : 대표자명
주소 : OO도 OO시 OO구 OO동 123-45
사업자 등록번호 : 123-45-67890
전화 : 02-123-4567 팩스 : 02-123-4568
통신판매업신고번호 : 제 OO구 - 123호
개인정보관리책임자 : 정보책임자명

접속자집계

오늘
1,872
어제
2,041
최대
3,806
전체
691,922
Copyright © 소유하신 도메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