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킨십의 우원식, 좌충우돌 추미애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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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우원식
이재명 "이 결과가 당심이라고 봐야"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의원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됐다. 당초 추미애 당선인경기 하남갑의 당선 가능성이 점쳐졌으나 우 의원의 뛰어난 당내 스킨십과 추 당선인의 강성 좌충우돌 캐릭터에 대한 우려가 선거 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우 의원은 수락 연설에서 “국회의장으로서 국민에 도움이 되는가 안 되는가, 그리고 옳은가 옳지 않은가를 기준으로 22대 국회 전반기를 잘 이끌어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민주당은 이날 오전 10시 서울 국회의원 회관에서 당선자총회를 열고 우 의원을 임기 2년의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또 “올바른 일이 있으면 여야 합의를 중시하겠지만, 민심에 어긋나는 퇴행을 하거나 그런 지체가 생긴다면 여야가 동의해서 만든 그 국회법에 따라서 처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여당이 반대하는 법안이라 해도 22대 국회 절대 다수석을 차지한 민주당의 입법 권한을 토대로 절차에 맞으면 국회의장으로서 힘을 실어주겠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우 의원은 “중립은 몰가치가 아니다. 중립은 국민 삶을 편안히 만들고 권리를 향상 시킬 때 가치가 있는 일이라는 소신을 갖고 있다”며 “국회의장은 단순한 사회자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71명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손 잡고 국회에서 국민이 원하는 뜻을 가지고 여당 의원들과도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당초 ‘어의추’어차피 국회의장은 추미애 분위기를 뒤집고 우 의원이 당선된 데는 우 의원의 현장 중심으로 다져진 스킨십과 추 당선인에 대한 당내 부담과 우려가 작용한 것이란 분석이 나온다. 1957년생인 우 의원은 연세대 재학 시절인 1981년 전두환 대통령퇴진 운동을 벌이다 투옥됐고, 이해찬·임채정 전 의원 등과 평화민주당에 입당하면서 정치에 입문했다. 고 김근태 전 상임고문 계파인 민주평화국민연대민평련의 주력 멤버로 17대 총선에서 열린우리당 후보로 서울 노원을에서 당선됐다. 우 의원은 2013년 5월 갑을관계 문제 해소를 위해 발족한 민주당의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을 맡으며 정치적 입지를 다져왔다. 민주당 강성 지지층이 추 의원을 지지하며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이 추 당선인에게 쏠렸다는 분석이 대세를 이뤘지만, 민주당 22대 당선인들은 보다 온건한 우 의원의 손을 들어주며 안정 기조를 선택했다. 국회의장은 원내1당이 후보를 내고 의장 및 부의장 후보를 추천하면 본회의 표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이현미 기자 engine@segye.com ▶ 생방 도중 “이재명 대통령이”…곧바로 수습하며 한 말 ▶ 유영재, 입장 삭제 ‘줄행랑’…“처형에 몹쓸짓, 부부끼리도 안 될 수준” ▶ "100인분 예약 후 당일 노쇼"…장애인체육회 결국 보상 ▶ 박명수 “주는대로 받아! 빨리 꺼져”…치킨집 알바생 대학 가라고 밀어준 사연 감동 ▶ ‘15살’ 오유진 지독하게 괴롭힌 60대 男, 결국 집행유예 ▶ 반지하서 샤워하던 여성, 창문 보고 화들짝…“3번이나 훔쳐봤다” ▶ "발가락 휜 여자, 매력 떨어져“ 40대男…서장훈 “누굴 깔 만한 외모는 아냐” 지적 ▶ 사랑 나눈 후 바로 이불 빨래…여친 결벽증 때문에 고민이라는 남성의 사연 ▶ "오피스 아내가 생겼다" "오피스 남편이 생겼다" 떳떳한 관계? ▶ 예비신랑과 2번 만에 성병…“지금도 손이 떨려” ⓒ 세상을 보는 눈, 세계일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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