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우원식은 타협 애쓴 존경하는 선배…여야 협치 가교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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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4.5.17/뉴스1 ⓒ News1 이광호 기자
과거 기획재정부 장관 시절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을 지낸 우 의원과 손발을 맞췄고 상임위원회에서 함께 활동했던 인연을 언급한 추 원내대표는 "우 의원은 평소에도 존경하고 좋아하는 선배 의원으로 과거 정치권의 주요 고비마다 타협을 위해 애쓰시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 우리 국회는 산적한 민생 현안 해결이 급선무"라며 "국회는 국민에 대한 무한책임을 진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는 데 이견이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는 "국회란 대화하는 기류가 중요하고 여야 간 협상과 협의를 존중할 것이라는 우 의원의 말씀에 울림이 느껴지고 기대가 크다"고 했다. 법원이 전날 의료계가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을 기각한 데 대해선 "정부가 추진해 온 의대 증원과 의료 개혁이 고비를 넘을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했다. 추 원내대표는 "사법부 판단이 모든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더 이상 국민들께서 혼란을 느끼시지 않도록 정부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이어가겠다"며 "의료인 여러분께도 본연의 자리로 돌아와 주길 바란다고 호소드린다"고 했다. 그는 "의료인의 요구가 반영될 수 있게 의료 개혁 특위에 동참해달라"며 "의료인의 목소리를 담아내면서 의료 개혁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당과 정부는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하루 앞으로 다가온 5·18 민주화운동 44주기와 관련해선 "5·18 민주화운동은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역사"라며 "5·18 정신이 잘 계승될 수 있도록 국회 차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goodday@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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