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난 협치 아닌 민치…국회 쫄지 않은 것 확실히 보이겠다"
페이지 정보
본문
22대 국회 전반기 의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은 13일 "국민들께서 국회가 쫄아있다, 갇혀있다,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다"며 "쫄지 않았다는 것을 확실하게 보여드리겠다는 점이 저의 최대 강점"이라고 밝혔다.
추 당선인은 이날 오전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나와 "윤석열 대통령은 국민의 선택을 받았다고 하면서 국민을 짓밟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추 당선인은 "저는 법무부 장관을 지낼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불법, 비리, 반칙을 밝혀내고 징계했던 사람"이라고 말했다. 그는 "저 추미애는 협치가 아닌 민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협치와 국민을 지키는 걸 선택하라고 하면 국민을 지키는 쪽"이라며 "협치가 국민을 버리는 쪽의 협치라면 저는 국민을 버리는 일은 절대 할 수가 없다는 것"이라고 했다. 전날12일 조정식 의원과 국회의장 후보 단일화를 이뤄낸 배경과 관련해서는 추 당선인 자신이 먼저 조 의원 측에 연락을 취했다고 말했다. 추 당선인은 "저와 가까운 분들과 조 후보를 도왔던 분들 간에 이미 대강 얘기가 다 됐었다"면서 "‘6선 두 분이 관례에 따라서 하면 되지, 당내 선거를 하는 의원들 곤혹스럽게 할 필요도 없고 당심이 워낙 강력한데 그 기대를 우리가 어지럽힐 필요는 없는 것 같다’는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한다"고 전했다. 김유진 기자 [ 문화닷컴 | 모바일 웹 | 네이버 뉴스 채널 구독 | 다음 뉴스 채널 구독 ] [관련기사/많이본기사] ▶ [속보]‘명품백 전달’ 검찰 소환된 최 목사 “김 여사 국정농단” ▶ ‘서울시 최초’ 해고된 공무원 나왔다…이유 봤더니 ▶ 김수현 아버지가 ‘복면가왕’ 왜 나와…김충훈 “새로운 시작” ▶ “산지 5년도 안돼”… 절벽에 매달린 집 철거 ▶ “연인하고 싶다”던 여성에 수억 건낸 남성들…법정서 밝혀진 실체 [Copyrightⓒmunhwa.com 대한민국 오후를 여는 유일석간 문화일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구독신청:023701-5555] |
관련링크
- 이전글尹, 저출생수석실 설치 지시…"저출생 전담 수석 필요"종합2보 24.05.13
- 다음글독도 방문한 조국 24.05.13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