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부터 전국 대부분 비 그치지만…중대본부장 "침수 우려지역 사전대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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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창명 기자]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린 비가 30일 오후 12시 이후 대부분 그치지만 전남 남해안과 경남권, 제주도는 오후 6시 이후에도 계속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이번 비로 인한 인명 및 시설 피해는 없었다. 30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29일부터 이날 오전 5시까지 제주도 서귀포 산지에 249.5mm의 비가 쏟아졌다. 서귀포에 이어 전남 영암군에 144mm, 전남 진도군에 141.5mm, 경남 산청군에 141mm, 경남 하동군에 139mm의 비가 내렸다.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선 춘천에 103mm의 비가 내려 가장 많은 강우량을 기록했다. 시간당 강우량은 서귀포 표선 지역이 81mm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보통 시간당 30~40mm 이상이면 매우 강한 비로 분류하고, 차량 와이퍼를 사용해도 시야 확보가 어려운 수준으로 보고 있다. 제주지역에선 도로침수에 따라 총 3건의 인명구조 출동이 있었고 5명이 구조됐다. 경북 일부지역에선 산사태를 우려해 7세대 14명이 사전 대피했다. 강풍과 시정악화로 인해 출발 기준 김포 4편, 사천 1편 총 5편의 항공기가 결항됐다. 전국 20개 국립공원 615개 구간, 경기권에선 산사태취약지역 10곳이 통제 중이다. 침수 위험이 있는 지하차도는 충남 3곳 등 12개소가 통제됐다. 특히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전남 및 광주, 경남의 전 시군구 부단체장에게 유선으로 안전관리 확인이 이뤄졌다. 이상민 중대본부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침수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대피와 통제 등을 적극 지시했다. 이 장관은 "침수가 우려되는 반지하주택 등 지하공간에 거주하는 취약계층은 대피도우미이·통장, 자율방재단 등와 협력하여 사전에 대피시키라"며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하상도로 등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을 선제적으로 통제하고, 통제 및 우회정보를 적극 안내해달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지, 급경사지 등 사면붕괴 우려지역, 축대·옹벽 등에 대해 예찰을 강화하고 위험상황을 대비 선제적 대피와 통제를 실시해달라"며 "하천변 저지대 등 위험지역을 사전에 통제하고, 하천 범람 등 위험상황 발생 시 가용 매체를 활용하여 상황을 신속히 전파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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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명 기자 charm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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